[KBL] 서동철 감독 “아쉬움 느끼기에는 큰 점수차로 졌다”

김찬홍 / 기사승인 : 2021-11-05 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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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을 지시하는 서동철 KT 감독.   프로농구연맹(KBL)
“꼭 이겼으면 하는 경기에서 졌다. 아쉬움을 느끼기에는 큰 점수차로 졌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수원 KT는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서울 SK와 맞대결에서 65대 91, 26점차 대패를 당했다. 3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섰던 KT는 이날 패배로 연승 행진이 끊겼다. 

서 감독은 “꼭 이겼으면 하는 경기에서 패했다. 아쉬움을 느끼기에는 너무 큰 점수 차로 졌다. 시즌을 치르며 이런 경기가 나오곤 하는데, 오늘은 너무 못했다. 준비한 것도 잘 되지 않았고, 슈팅 컨디션도 좋지 않았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상대는 준비해 낸 것을 잘 해냈다. 이길 수 있는 요소가 없었다. 그래도 시즌은 길다. 오늘 잘 되지 않은 것은 정확하게 보완해서 연패 당하지 않게끔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KT의 외국인 선수 캐디 라렌은 9점 16리바운드에 그쳤다. 상대의 집중 수비에 막히면서 침착함을 유지하지 못했다. 공격 기회을 살리지 못하면서 팀에 힘을 실어주질 못했다. 경기 중반 심판에게 항의하는 모습도 자주 보였다.

이에 대해 서 감독은 “경기 전 라렌 선수의 나이가 어리다고 말씀 드렸다. 기술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다. 또 잘 풀리지 않는 날은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 같다. 혼이 빠진 느낌인 것 같다”고 혹평했다.

서 감독은 “골밑에서 자꾸 공을 놓치더라. 외곽이 안 들어가니까 수비도 안 했다. 그런 부분은 본인이 이겨내야 하는 거 같다”고 라란에게 분발을 요구했다.

잠실=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