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대학생 릴레이 헌혈...평소보다 헌혈 참여 5배 늘어

김영재 / 기사승인 : 2021-11-24 15: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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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대학서 펼쳐진 릴레이 헌혈운동 434명 대학생 참여


코로나19로 혈액수급에 어려움이 가중된 가운데 전북 전주지역 대학생들이 릴레이 헌혈운동을 통해 혈액수급난 해소에 큰 힘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는 지난 3일부터 전주대학교 등 전주지역 6개 대학에서 펼쳐진 릴레이 헌혈운동 결과 평상시의 4~5배에 해당하는 총 434명의 대학생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대학생들의 릴레이 헌혈운동은 지난달 전주시와 6개 대학이 체결한 ESG 공동실천 협약에 따른 첫 사업으로, 지난 3일 전주대학교를 시작으로 전북대학교와 전주교육대학교, 예수대학교, 전주기전대학교, 전주비전대학교를 순환하며 진행됐다.

이를 통해 전북대학교 146명, 전주대학교 114명, 전주비전대학교 76명을 비롯해 전주교육대학교와 예수대학교, 전주기전대학교 98명 등 총 434명이 릴레이 헌혈운동에 동참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학생들의 헌혈 참여가 부진했던 상황에서 이번 릴레이 헌혈운동을 통해 평상시의 4~5배에 해당하는 헌혈 참여로 혈액수급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혈액 수급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전주시 대학들이 동참해 릴레이로 헌혈에 나서면서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더했다”면서 “전주시 대학들이 ESG 가치 실현에 공헌할 수 있는 사회적 활동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시민의 연대와 협력으로 혈액수급난이 해소될 수 있도록 헌혈 활성화와 헌혈자 지원 체계에 대한 내용을 담은 전주시 헌혈 장려 조례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