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예적금 금리 줄줄이 인상

유수환 / 기사승인 : 2021-11-26 09: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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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키뉴스DB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종전 대비 0.25p 인상하자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예·적금 금리를 올리고 있다. 이는 최근 대출금리의 급격한 상승으로 비난여론에 부딪치자 예·적금 금리를 소폭 올릴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달 26일부터 19개 정기예금과 28개 적금 상품의 금리를 인상한다. 인상 폭은 최소 0.20%p에서 최대 0.40%p다.

정기예금 상품인 '우리 Super' 정기예금 금리는 최고 연 1.15%에서 1.45%로, '우리 Super' 주거래 적금 금리는 최고 연 2.55%에서 연 2.80%다. ‘우리 으쓱(ESG)[’ 적금 금리는 최고 연 1.65%에서 2.05%로 인상된다. 3개 입출식 통장 상품의 금리도 0.10∼0.15%p 상승한다.

입출식 통장의 경우 기존 가입 고객에도 해당되는데, 시행일 이후 첫 이자 결산일(12일 17일) 바로 뒷날인 다음달 18일부터 금리가 오른다.

하나은행도 수신 금리를 0.25∼0.40%p 인상할 예정이다. 이달 26일부터 ‘주거래하나’ 월복리적금 등 적립식예금 5종의 금리를 높인다.

'하나의 여행' 적금 금리는 최고 연 2.30%에서 2.70%로 0.40%p 오른다. ‘하나원큐’ 적금 금리도 최고 연 2.30%에서 2.60%로 0.30%p 높아진다.

오는 29일에는 ‘도전365’ 적금 등 7개 적립식 예금 상품과 ‘3·6·9’ 정기예금 등 6개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가 0.25%포인트 오른다.

KB국민은행은 이달 29일부터 17개 정기예금·시장성예금, KB두근두근여행적금 등 26개 적립식예금 상품의 금리를 최고 0.40%p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비대면 전용상품 KB반려행복적금의 3년 만기 기준 최고금리가 연 3.10%로, KB더블모아 예금의 1년 기준 최고금리는 연 1.80%로 올라간다.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도 예·적금 금리를 다음 주 중 0.20%p∼0.40%p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