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새로운 랜드마크 북한강 '살랑교' 개통…86억 투입

입력 2021-11-30 16: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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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새로운 랜드마크 북한강 '살랑교' 개통…86억 투입
30일 개통된 화천 북한강 살랑교
강원 화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살랑교'가 30일 개통됐다.

이날 화천읍 대이리 살랑교 공원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최문순 군수를 비롯해 도의원과 군의원, 사회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총 86억원이 투입된 살랑교는 총길이 290m, 폭 3m 규모로, 사람과 자전거만 통행할 수 있는 다리다.
화천 새로운 랜드마크 북한강 '살랑교' 개통…86억 투입
화천 북한간 산소길을 가로지르는 '살랑교' 개통식이 30일 화천읍 대이리에서 최문순 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교각 상판 중 120m 구간은 투명유리로 설치된 '스카이 워크'존으로 조성돼 발 밑으로 흐르는 북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10억원이 투입된 살랑교와 인접한 북한강 부굣길인 '숲으로 다리'도 공사를 마무리하고 개통됐다.

소설가 김훈씨가 이름을 붙인 '숲으로 다리'는 총연장 40㎞의 화천 산소길 중 한 구간으로 산소길을 대표하는 트레킹 코스이자 자전거길이다.
화천 새로운 랜드마크 북한강 '살랑교' 개통…86억 투입
특히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30선'에 선정될 만큼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어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화천군은 이 일대를 지역을 대표하는 트래킹과 자전거 투어 코스로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북한강 산소길과 파로호 등 관광자원이 하나로 연결된다면, 북한강 일대가 전국에서 손꼽히는 트래킹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천 새로운 랜드마크 북한강 '살랑교' 개통…86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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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새로운 랜드마크 북한강 '살랑교' 개통…86억 투입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