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6-3생활권에 2024년3월 캠퍼스고 개교

- 2024년 3월, 세종교육청평생교육원-바른‧산울유치원 개원
- 2025년 3월, 세종시 최초 산울초‧중 미래형 통합학교 개교

입력 2021-11-30 20: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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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6-3생활권에 2024년3월 캠퍼스고 개교
조성두 세종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6-3생활권 학교 등 교육기관 설립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향후 3-4년새 총 7,594세대의 입주가 예정된 6-3생활권에 초중고교와 유치원, 평생교육원 등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조성두 세종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6-3생활권 학교 등 교육기관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2025년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를 선도할 학교인 캠퍼스고를 약 2만 평 부지에 설립, 2024년 3월 개교할 계획이다.

기존의 일반고 2배 수준인 50학급 1,200명 정원 규모로 설립할 예정이다. 인문·사회, 자연·과학, 예술·체육 중점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전국에서 앞서가고 있는 공동교육과정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치원으로는 산울유와 바른유 2개의 유치원을 공립 단설로 설립, 2024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 2개 유치원 모두 13(1)학급, 224명 정원 규모로 설립한다.

입주 초기 보육시설 부족으로 유치원 수요가 급증하는 문제를 고려, 학급과 정원을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다.

이어, 2024년 9월에는 바른초를 개교할 예정이다. 이듬해인 2025년 3월에는 관내 첫 초·중 통합학교인 산울초·중을 개교한다.

이와 같은 성장단계에 맞춘 급별 학교 설립과 더불어 해당 지역 학생과 주민들을 위한 교육기관인 평생교육원을 건립, 2024년 3월 개원할 계획이다. 

조성두 국장은 “6-3생활권에 예정된 교육기관들이 설립되면 다른 생활권 못지 않은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캠퍼스고와 평생교육원을 중심으로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을 위한 또 다른 교육 혁신과 도약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