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도 호텔처럼…인테리어 업계, ‘프리미엄’ 공략 가속화

신민경 / 기사승인 : 2021-12-01 17: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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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누스 ‘욕실 리모델링 패키지 모노데저트’.   사진=더이누스 제공.

욕실 리모델링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수요가 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자 욕실 리모델링 니즈도 증가했다. 최근 집콕 라이프, 가심비 트렌드가 더해져 욕실 리모델링에서도 고급화 수요가 늘고 있는데, 프리미엄 수요를 반영해 업계는 프리미엄 한 다채로운 욕실 인테리어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1일 인테리어 업계에 따르면 최근 욕실 리모델링 시장이 호황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과 증권업계 등은 올해 기준 욕실 리모델링 시장 규모를 약 5조원대로 전망했다. 욕실전문기업 ‘더이누스’는 지난해 대비 올해 상반기 욕실 리모델링 시공 수요는 2~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인테리어 기업의 욕실 브랜드 론칭도 활발하다. 한샘은 프리미엄 욕실 브랜드 ‘바스바흐’를 론칭했다. 가장 개인적인 공간인 ‘욕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위상이 높아져 프리미엄 욕실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고 한샘은 설명했다.

한샘은 프리미엄 전략으로 기존 한샘 욕실대비 시공이 까다롭지만 더 다양한 디자인의 타일로 고급스러운 욕실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수전, 도기, 수납장 등도 프리미엄 제품을 적용했다. 수전과 도기는 미국 콜러(KOHLER), 이태리 스카라베오(SCARABEO) 등을 골랐다.

현대 리바트도 ‘리바트 바스(LIVART Bath)’를 선보이며 고급 욕실 리모델링 수요를 겨냥해 1000만원 이상의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리바트 바스’는 현대리바트가 타일, 위생도기(세면기·변기), 수전(수도꼭지), 욕실장 등 욕실 제품 시공과 사후관리(A/S)까지 책임지는 욕실 리모델링 전문 브랜드다. 전담 디자이너가 고안한 욕실 수납장은 물론, 아메리칸스탠다드·콜러(KOHLER)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수전과 세면기, 간접 조명을 갖춘 거울 등을 대거 적용했다.

한 인테리어 업계 관계자는 “본인의 만족을 얻을 수 있다면 아낌없이 투자하는 최근의 소비 트렌드에 따라 욕실 리모델링 업계에도 프리미엄 바람이 불고 있다”며 “최고의 것만 엄선한 프리미엄 욕실 인테리어 패키지들을 내세우는 인테리어 업체가 늘고 있다”고 분위기를 설명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