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휴대폰을 활용한 1인가구 고독사예방, 국민안심서비스 앱'이 행정안전부 주관의 ‘2021 주민생활 혁신사례’에 선정돼 혁신 챔피언 인증패를 수상했다.
주민생활 혁신사례는 지역의 우수사례를 수집·분석해 주민생활의 불편 해소하고 주민 편익을 증진할 수 있는 사례들을 선정해 타 자치단체로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도입하고자 하는 자치단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합천군이 개발한 '국민안심서비스 앱'은 휴대폰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별도의 비용없이 사용 가능하고, 일정시간 동안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미리 등록해 놓은 다수의 보호자에게 현재의 위치를 문자메세지로 즉시 통보하는 전 국민안전서비스이다.
또한, 국민안심서비스 앱은 개인정보 노출의 위험이 없으며, 앱 설치 및 사용법도 간단하다.
문준희 군수는 “국민안심서비스가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사업에 선정돼 기쁘고, 자체 개발한 국민안심서비스앱이 사회적 문제라고 볼 수 있는 고독사 및 실종사고 예방에 기여해 국민들께서 슬픈 뉴스를 듣지 않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군은 별도의 장비 도입 없이 타 지자체에서 활용 가능한 점을 들어 서울특별시, 대구광역시 수성구,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등 전국 50여개 자치단체에 해당 자치단체의 이름으로 서비스 할 수 있도록 소스코드를 무상으로 배포했으며, 전 국민의 고독사 및 실종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극복 위해 농기계 사용료 감면 연장 실시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농업인들의 농기계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고자 사용료 50% 감면을 2022년 6월까지 연장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군민들의 원활한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작년 9월부터 농기계임대 사용료 감면을 실시해 왔다.
감면 대상은 관내 농기계대여은행 이용자로 코로나19 사태의 안정시 까지 농기계 사용료가 50% 감면된다.
군은 2020년 9월부터 현재까지 농기계임대 사용료 50% 감면조치를 통해 혜택을 받은 농가는 농기계 임대일 수는 2만2757일, 감면액은 약 5억7천만원 혜택을 받았다.
이동렬 농업유통과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관내 농업인에게 농기계 사용료 50% 감면 연장 시행으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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