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21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176억원 조기 지급 [서부경남]

강연만 / 기사승인 : 2021-12-02 15: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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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2일부터 2021년도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농업인에게 지급한다. 올해 진주시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1만 3185명, 8195ha를 대상으로 176억원이 지급된다.

올해 시행 2년 차를 맞이한 공익직불제는 농업 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공동체 유지, 먹거리 안정 등 공익을 증진하도록 농업인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직불금은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구분돼 지급된다. 소농직불금은 경작면적 1000~5000㎡ 이하, 농촌 거주기간 3년 이상 등 일정 지급요건을 충족하는 농가에 연 120만원이 지급되며, 면적직불금은 경작면적을 5000㎡초과 하는 농가에 신청 면적(ha) 당 평균 197만원이 지급된다.

농업인이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환경보호, 생태보전, 공동체 활성화, 먹거리 안전, 제도 기반 등 5개 분야, 총 17개 활동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농지형상 유지, 화학비료 적정 사용 등 준수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준수 사항별로 감액된 금액을 지급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농촌 노동력 부족과 각종 농자재 값 상승으로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당초 계획보다 조기에 직불금을 지급하므로 농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하동茶 새로운 유통체계 구축 박차 

우리나라 차 시배지 하동군이 1200년 역사와 차 문화의 전통성을 보유한 하동차(茶)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소비 촉진을 위해 새로운 유통체계 구축에 발벗고 나섰다.

하동군은 2일 군청에서 ㈜미스터커피&, (재)하동녹차연구소, (사)하동차생산자협의회와 대한민국 최초의 차(茶), 대한민국 최고의 차(茶)를 모티브로 프리미엄 T828 카페&가든 유통 브랜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와 유영복 미스터커피& 대표, 오흥석 하동녹차연구소장, 김태종 하동차생산자협의회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하동차(茶)는 지난 2015년 국가중요농업유산 선정에 이어 2년 만에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되고 내년에는 하동세계차(茶)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세계로부터 인정받음에 따라 적극적인 차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유통시장 개척에 매진해 왔다.

군은 이날 협약한 4개 단체 간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T828 카페&가든 유통 브랜드를 통해 F&B(Food and Beverage) 시장에 새로운 하동차(茶) 공급망 활성화를 꾀한다. 또한 전국 백화점, 주요 도시생활 및 관광거점지 등 110여개의 TEA 매장을 목표로 민간투자기업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군은 연간 20억∼30억원 이상의 하동차(茶) 판매 수익이 예상됨에 따라 국내  F&B 시장에 새로운 유통체계를 갖추게 된다.

윤상기 군수는 "하동차(茶)의 가치를 높이고 명품 브랜드로 높이기 위한 전략을 구상 중"이라며 "기존의 공급망을 넘어 다양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체계적인 마케팅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산청군, 경호강 100리 자전거길 묵곡교 구간 완공

지리산과 경호강권역의 자전거·도보 여행객 유치를 위해 추진 중인 경호강 100리 자전거도로·걷기길 조성사업의 두 번째 구간이 완공됐다.

이번 자전거도로 개설 구간은 성철스님 순례길과 목면시배유지, 성철공원(묵곡생태숲)과 겁외사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결된다. 군은 자전거·도보 여행객 유입과 더불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자전거도로 건설 공사는 산청군이 지난해 12월 2021년도 낙동강수계 특별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수계관리기금을 지원 받아 추진한 사업이다. 묵곡교에 데크형 자전거도로를 개설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이 사업은 수계관리기금 8억원과 군비 3억원 등 모두 11억원이 투입됐다. 

산청군의 경호강 100리길 조성사업은 총 길이 46km로, 지리산권 최고의 비경으로 손꼽히는 경호강을 조망하며 자전거·걷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길로 만들어진다.

진주시와 인접 지역인 단성면 관정리 대관교에서 경호강 줄기를 따라 올라가, 성심원과 산청읍 시가지를 경유한 뒤 동의보감촌 위쪽에 자리한 금서면 주상마을까지 이어지는 자전거·보행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산청군은 전체 경호강 100리길 조성사업에 약 5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한편 2023년께 완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호강 100리길 사업은 진주시가 추진 중인 진양호 순환 자전거 도로와 연결된다. 

군은 올해 초 경호강 100리길의 첫 구간인 단성면 대관교에서 단성면 사월리 초입까지 5km 구간의 자전거도로를 완공한 바 있다. 지난 11월 진주시에서도 진양호 순환 자전거 도로 1단계 사업인 오미마을∼청동기문화박물관 8km 구간을 완공했다. 

이번 경호강 100리길 두 번째 구간 개설로 진주시 진양호 일원에서 성철스님 생가가 있는 산청군 단성면 겁외사 인근까지 자전거길이 연결됐다. 군은 자전거 여행객뿐 아니라 도보 여행객을 위한 수변공원 쉼터와 생태공간 등 친환경 휴식공간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오는 2023년 사업이 완료되면 자전거 도시 진주의 인프라와 서부경남 자전거 레저여행의 수요를 지리산권 산청지역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진주시의 진양호 순환 자전거도로와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경호강 100리 자전거·걷기길이 지리산과 경호강을 지척에서 즐길 수 있는 명품 길이 되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특히 친환경 레저 인구, 관광객 유입 등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인근 지자체와의 상생발전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산청=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함양군, 코로나 위기 대응 감염병 관리 우수 지자체 선정

경남 함양군(군수 서춘수)이 코로나19의 확산 속에서 군민들이 안심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감염병 차단에 노력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최근 질병관리청이 주최한 2021년 감염병 컨트런스에서 감염병관리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감염병 감시체계 운영과 역학조사의 완성도, 입국자 추적조사, 방역사업 추진 업무, 감염병 예방행태의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 법정 감염병 발생 시 빠른 대응조치와 철저한 사후 관리 등을 통해 감염병 관리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 받았다.

특히 코로나19의 엄중한 위기 상황에서 지난 1년여간 지역내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소 전 직원이 다함께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더욱 소중한 의미를 갖고 있다. 

군 보건소장은 "감염병은 발생 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감염병 발생에 시기적절하게 대응하고 지속적인 예방 사업을 추진해 군민들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양=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