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창원시, 의회 인사권 독립 협약 체결 [창원소식]

강종효 / 기사승인 : 2021-12-02 18:06:30
+ 인쇄

창원시의회(의장 이치우)와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일 창원시장 접견실에서 시의회 인사권 독립 조기 정착과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금까지 지방의회 공무원에 대한 임용권이 지방자치단체의 장에게 있었으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의 시행일인 2022년 1월 13일부터는 지방의회 의장이 소속 공무원에 대한 인사를 관장하게 됨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창원시의회와 창원시는 성공적인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준비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의회사무국과 집행기관 관계 부서 간 사전협의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날 이치우 의장과 허성무 시장은 사전협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인사권 독립과 관련된 전 분야에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해야 함에 공감하고 양 기관의 인사운영 효율성과 안정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초기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적임자 선정 등 인력 재배치 ▲우수인재 균형배치를 위한 인사교류 ▲교육훈련 통합 운영 ▲휴양시설, 복지포인트 등 후생복지 통합 운영 등 인사운영 상에 필요한 주요사항을 협약서에 담았으며, 분야별 세부 사항에 대해 실무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이치우 의장은 "지방의회가 부활한 지 30년 만에 이뤄지는 인사권 독립에 시장 이하 집행기관 공무원들의 이해와 협조로 의회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밑바탕을 마련했다"며 "특례사무 확보를 위해 집행기관과의 동반자적 관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의회 인사권 독립이 빠른 시일 내 안정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성무 시장은 "내년 창원특례시 출범과 더불어 의회 인사권 독립이 추진돼 의미가 더욱 뜻깊다"며 "시 의회 인사권독립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문화체육관광부 4차 예비 문화도시’ 지정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제4차 예비 문화도시' 대상지에 창원시를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문화도시 조성 사업은 문화 자산을 활용해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실현하고 도시 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창원시는 ‘안녕, 민주! 마을 문화로 이어가는 삼시삼색 창원’을 비전으로 문화도시조성 계획을 공모해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제4차 예비 문화도시 사업 공모에 전국 49개 지자체가 응모했으며 선정된 지자체는 2022년 12월까지 1년 동안 예비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 12월 말까지 서면·현장평가, 성과발표회 등을 바탕으로 문화도시 지정 심의를 거쳐 제4차 ‘법정 문화도시’를 지정한다.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는 5년 동안 도시 특색에 따라 최대 100억원의 국비가 지원되고 사업 과정 전반에 대한 자문과 함께 2023∼2027년까지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마산, 창원, 진해 등 3개 권역 행정통합에 따른 지역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동 단위가 아닌 ‘55개 마을’ 단위로 ‘썰방’이라는 주민협의체를 통해 문화 의제를 발굴하고 ‘마을교과서 개발’, ‘마을 발견 여행’, ‘동네문제 살롱’ 등의 실천 사업을 제시했다.

허성무 시장은 "시민이 직접 지역의 문제를 문화로 해결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등 일상 속에서 문화 취향공동체가 존중받고 권역별 문화의 색깔을 더욱 강화시켜 도시정체성이 살아있는 창원을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창원특례시’에 걸맞는 ‘문화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