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연장 방역조치 강화 추진 [거창·합천소식]

입력 2021-12-04 12: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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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은 계속되는 유행 확산과 오미크론 변이 지역확산 우려에 따라 강화된 방역조치가 포함된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를 12월 6일부터 연장 시행한다.

이는 최근 하루 확진자가 5000명이 넘고 의료여력 감소와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확산 등에 따라 시행된 조치로 군은 추가접종 및 미접종자 예방접종에 주력하고 있다.

거창군,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연장 방역조치 강화 추진 [거창·합천소식]

또한, 방역패스, 사적모임 제한 등을 강화하여 추가접종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4주 동안 일부 방역지침을 강화하는 조치이다.

강화방안으로는 사적모임 시 접종여부와 관계없이 수도권은 6명, 비수도권은 8명까지 모임이 가능하고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의 대상 시설이 기존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등에서 식당·카페, 학원, 영화관·공연장, 독서실, 멀티방, PC방 등 16종 실내 다중이용시설에 확대 적용된다.

방역패스 적용 업소는 전자출입명부 사용이 의무화 되고 1주간 계도기간을 두고 추진될 예정이며, 예방접종이 추진되는 12세∼18세의 경우도 방역패스가 적용되고 접종 받을 수 있는 시간을 위하여 8주 간 유예기간이 적용되어 2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최근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과 오미크론 국내 유입에 따라 여전히 감염병이 군을 위협하고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접종으로 코로나19로부터 청정한 거창을 지켜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방역패스 업소의 전자출입명부 사용 의무화에 따라 도입 비용에 대한 지원사항을 검토하고 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제2회 합천 수려한영화제 수상작 특별상영

합천시네마에서는 12월 13일부터 17일 금요일까지 5일간 매일 저녁 7시에 제2회 수려한 영화제 수상작을 특별상영한다.

이번 특별상영 작품은 다음과 같으며 모두 단편영화로 3편 모음으로 상영된다.

거창군,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연장 방역조치 강화 추진 [거창·합천소식]

△독립유공자(대상, 감독 박찬우)는 독립유공자인 아버지의 죽음과 호국원에 묻히고 싶지만 국가의 승인을 받지 못하는 주인공의 이야기이다. 사회와 역사문제와 아버지와 아들의 세대간 갈등을 표현한 작품이다.

△끝내주는 절벽(우수상, 감독 박선용)은 절벽끝에서 자살하려는 사람과 자살을 도와 돈을 버는 사람, 그 장면을 취재해 취업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불투명한 미래에 지친 현대인의 모습을 블랙코미디라는 형식을 빌린 작품이다.

△202 201(배우상, 감독 조영명)은 블루투스 스피커를 자꾸 연결하는 옆집과 옆집에 누가 사는지 알지 못하는 현재인들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상영 작품들은 모두 각기 다른 개성과 창의성을 갖추고 최근 한국사회의 다양한 풍경들을 도전적이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담고 있다.
 
제2회 합천 수려한영화제는 지난 10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Keep Going’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탄탄한 방역 수칙하에 개최됐으며 개성 있는 신선한 신인 감독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문동구 합천군 관광진흥과장은 “제2회 수려한 영화제는 지난해보다 343편이 많은 946편의 작품이 공모 접수돼 합천영상테마파크를 감독 등 영화인들에게 널리 알린 기회가 됐으며, 경남지역의 대표 독립영화제로 자리매김한 기회가 됐다”고 밝히며 “이번 특별 상영전을 통해 지친 일상 속 잔잔한 감동과 독립영화만의 특별한 매력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창군, 코로나19 확진자 1명(거창156번) 발생
타 지역 확진자 밀접접촉, 동선파악 및 역학조사 중 

거창군은 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하여 지난 3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1명이 확진판정(거창156번)을 받았다.

거창156번 확진자는 지난 1일 확진된 부산시 확진자의 모친으로 11월 27일부터 11월 28일까지 이틀 간 거창을 방문한 확진자와 김장과 식사를 함께하는 등 밀접접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거창군,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연장 방역조치 강화 추진 [거창·합천소식]

확진자는 현재 두통,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고 기저질환으로 심부전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군은 확진자를 마산의료원에 입원 조치했다.

현재 군 역학조사반이 확진자의 이동동선, 접촉자 파악 등 상세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중이며 신원면에 임시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최근 전국적으로 연일 신규 확진자가 4∼5천명이 넘게 발생하고  관내에서도 타 지역 가족‧지인으로부터의 코로나19 감염과 돌파감염이 잇따르고 있다”며 “군민들께서는 연말연시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12월 6일부터 4주 간 연장 시행되는 강화된 방역조치를 포함한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군 남하면-대구한의대학교 제3회 한방의료봉사 개최

거창군 남하면 참깨비 체험 휴양마을에서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제3회 지역주민을 위한 의료봉사를 개최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1박 2일 일정으로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와 청년창업팀 거기닷, 남하면 주민자치회, 거창한파머스가 주최한 행사로 세계100대과학자로 선정된 이봉효 교수의 침술진료, 한방스포츠의학과 김홍 교수의 운동과 건강 특강 및 진료, 대구한의대학교 출신 한의사 김진우, 정원규, 유예찬의 한방진료로 진행했다.

거창군,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연장 방역조치 강화 추진 [거창·합천소식]

대구한의대학교와 거창군의 의료봉사행사는 2019년의 거창군 의료박물관에서 제1회 ‘함께하는 사과’, 2020년에는 제2회 ‘슬기로운 한방생활’을 진행하는 등 지역의 의료 서비스 확대와 건강한 문화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가 3일 이곳을 방문해 “매년 거창군을 방문하여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주시는 대구한의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한의대 학생들이 지역민과 함께 이러한 활동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대견하다”고 말하며 이들의 활동을 격려했다.

한편, 거창군과 대구한의대학교는 ▲ 청년 농업인 육성과 청년 귀농인 활성화 ▲지역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대구한의대 재학생 대상 농촌문화 체험프로그램 운영 ▲지역 농·특산물 활용 제품화 연구개발 ▲지역 내 한방 의료 봉사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상호 참여 확대와 지원 등을 추진하기 위하여 2019년 MOU를 체결했고 그 일환으로 남하면에서 의료봉사를 개최했다.


◆신원면, ‘LED 마을표지석’ 설치…주민 반응 ‘굿’

거창군 신원면(면장 송철주)은 관내 20개 마을의 주요 진출입로에 LED 마을표지석을 설치,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설치한 표지석은 태양광을 이용한 LED 표지석으로 낮 동안 에너지를 충전해 밤이 되면 자동으로 불이 들어오는 방식으로 별도의 전력 공급 없이 이용이 가능하며, 야간에도 눈에 잘 띄는 장점이 있다.

거창군,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연장 방역조치 강화 추진 [거창·합천소식]

저전마을 이장은 “이번 LED 마을 표지석 설치로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마을 입구 표식을 쉽게 알아볼 수 있고, 안전하고 생기 넘치는 마을로 변화돼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송철주 신원면장은 “이번 작업으로 마을 주민뿐만 아니라 마을을 찾는 출향인과 방문객들에게도 이정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예상하며, 교통사고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