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2022년 국비 3039억원 확보 [거제소식]

입력 2021-12-04 12:49:46
- + 인쇄
경남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12월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2년도 정부예산에 3039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회 예산심사과정에서 국지도58호선(송정IC~문동) 건설사업 80억 원, 하청면 공공하수처리시설사업 21억 원, 총 101억 원이 추가로 증액 반영됐다.

거제시, 2022년 국비 3039억원 확보 [거제소식]

시는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올해 초 신규사업 발굴보고회를 시작으로 부서별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왔으며, 부처 공모사업 선정과 대체사업 발굴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을 모아왔다.

또, 그동안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 국회를 수시방문하여 사업설명 및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전방위적 활동을 펼쳤다.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된 분야별 주요사업은 다음과 같다.

먼저 국토교통분야에는 ▲국지도58호선(송정IC~문동) 건설사업 93억원, ▲지자체ITS 지원사업 20억원, ▲도시재생뉴딜사업(고현, 옥포) 66억원

농림해양·환경분야에는 ▲어촌뉴딜300사업 131억원, ▲친환경부표보급 47억원, ▲권역단위거점개발사업(다대, 망치, 구영, 거제면) 52억원, ▲전기·수소전기자동차 보급 및 인프라 구축 49억원, ▲거제시 하수슬러지 건조시설 설치사업 90억원, ▲하청면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53억원, ▲거제시 노후관망 정비사업 42억원

문화·관광·체육분야는 ▲거제시립장승포도서관 재건축 사업 11억원, ▲도서지역개발사업 23억원, ▲공공체육시설 개보수사업(옥포운동장 및 사등운동장 시설물개선, 하청야구장 조명등 교체) 8억원

산업경제분야에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14억원,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 16억원, ▲국산초등학교 통학로 지중화사업 3억원, ▲지방투자촉진보조금 5억원

보건·복지·안전분야는 ▲첫만남이용권 22억원,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이전 신축 16억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농소, 덕포, 지세포, 학산) 28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능포5지구, 문동, 어구) 5억원▲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하둔) 8억원 등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역대 최초 국비 3천억원 확보는 모두가 함께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온 결과로, 그간 노력해 온 직원들을 비롯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향후에도 적극적인 정부예산 확보를 통해 지속가능한 거제 발전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2021 거제시 3분 숏폼 영상 공모전 시상식

경남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지난 3일 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서 ‘2021 거제시 3분 숏폼 영상 공모전’시상식을 열어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시는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은 짧은 동영상 ‘숏폼(Short-form)’에 적합한 영상 콘텐츠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2달간 거제를 배경 또는 소재로 한 자유주제의 작품을 공모했다. 이에 거제의 관광지, 전설, 역사, 시민의 삶, 시책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36작품이 접수됐다.

거제시, 2022년 국비 3039억원 확보 [거제소식]

1차 심사를 통과한 14작품에 대해 온라인 투표, 인사이트 평가, 전문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4편까지 모두 7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라이브 드로잉과 스톱모션 기법을 활용해 풍차와 모노레일 등 아름다운 거제의 다양한 순간들을 감각적으로 그려낸‘순간, 거제(배유미)’가 차지하며 상장과 함께 400만원의 시상금을 거머쥐었다.

우수상에는 각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으며 거제의 풍광을 유쾌하고 감각적으로 그려낸 ‘세남자 거제에 빠지다(TEAM J.H.K팀)’와 ‘인생사진 명소 거제도(별그리다 필름팀)’가 차지했다.

장려상에는 각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으며 ‘거제, 많이 놀러올 거제?(이영찬)’,‘거제도 화니오빠(CR팀)’‘청년, 거제살기(한달살거제팀)’, ‘From. 거제도 토박이(김가영)’에게 돌아갔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SNS를 빼고는 홍보를 말할 수 없는 시대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작년 대비 2배나 많은 작품이 출품되었고 영화, 뮤비, CF패러디와 같은 재치있고 감각적인 다양한 작품들이 제작되어 온라인 투표과정에서 5천여명이 참여할 만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내년에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더욱 성장한 공모전이 되길 희망하며 거제를 새롭게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의 콘텐츠가 더욱 많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1년 거제시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위원회 개최 

거제시가 집중호우, 태풍으로 인한 자연 재난으로부터 인명·재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지난 2일 2021년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고시를 위한 지정 위원회 열고, 취약지역 신규 지정을 심의했다.

산사태 취약지역은 산림보호법에 따라 지방산림청과 시·군·구에서 현장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관련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산사태취약지역 지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산사태취약지역을 지정·고시하게 된다.

거제시, 2022년 국비 3039억원 확보 [거제소식]

취약지역으로 지정되면 산사태 예방사업을 비롯해 주민 비상연락망 구축, 대피장소 지정, 위기경보 긴급재난문자 송출 등 주민 대피체계를 구축하게 되며, 공무원 및 산사태현장예방단이 연 2회 이상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위험요소를 발견하면 응급조치를 실시하게 된다.

현재 거제시 관내에는 총 49개소가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으며, 이번에 6개소에 대하여 심의하여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거제시청 관계자는 “산사태취약지역 지정·관리를 통해 안전한 자연재난 예방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거제대학교 지역사회 발전 및 봉사에 기여한 거제시장 표창 수여

거제시는 2일 거제대학교 국제세미나실에서 거제대학교 교수 및 학생 등 10명에게 거제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거제대학교 메카트로닉스과 우종식 교수는 대우조선해양(주)에서 퇴임한 이후 거제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지난 6년여 간 400여 개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 자문과 AI융합 기술 인력 양성에 대한 노력을, 백정훈 학생 외 8명에게는 대학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 참여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거제시, 2022년 국비 3039억원 확보 [거제소식]
 
이날 표창장 수여식에서 조욱성 거제대학교 총장은 거제시장에게 취업역량 강화와 조선산업 현장 AI융합형 인재 양성 등 거제대학교의 발전과 학생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거제대학교 개교 제31주년을 맞이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조욱성 거제대학교 총장은 인사말에서 “거제시가 거제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가지고 있는 관심과 지원에 대하여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하면서, “지역 내 유일한 대학으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유능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대한민국과 거제의 미래는 청소년들에게 달려있다고 강조하면서 “우리시도 청소년들을 지원할 수 있는 좋은 시책을 발굴하고,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하면서 힘과 용기를 내 줄 것을 당부했다.



◆거제시, 고현사거리 LED 바닥신호등 설치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총 사업비 8500여만 원을 투입해 고현사거리에 LED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설치했다.

바닥신호등은 인도 경계석과 시각장애인용 유도 블록 사이에 설치된 LED 패널을 통해 보행 신호등과 동일한 신호를 동시 표출하는 보조 신호등이다. 보행 신호등이 초록색으로 변하면 바닥신호등도 초록색으로 바뀌어 보행자들이 바닥만 보고도 신호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거제시, 2022년 국비 3039억원 확보 [거제소식]

시는 바닥신호등 설치로 보행자들의 보행 신호 인지력이 향상돼 스몸비족(스마트폰+좀비)의 전방주시 부주의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야간이나 우천 시 운전자의 시인성 향상에도 도움을 줘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바닥신호등 설치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보행자뿐만 아니라 눈높이가 낮은 어린이, 장애인, 어르신 등 교통약자들의 시인성 확보가 기대된다. 앞으로도 교통안전 시설물을 확충하여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