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내년도 국도비 3116억원 예산 확보 [동부경남]

입력 2021-12-04 20: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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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시장 박일호)가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확정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인 3116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지역 발전의 성장동력이 될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밀양시는 연초부터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박일호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와 지속적이고 긴밀하게 소통했으며 조해진 국회의원과 국회 정기회 전 2차례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밀양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로 발로 뛴 성과가 결실을 맺었다.

밀양시, 내년도 국도비 3116억원 예산 확보 [동부경남]

정부안에 미반영된 밀양 국립무형유산원 건립 17억원, 국립밀양등산학교 인공암벽장 조성사업 15억원,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 8억원, 중촌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10억원 증액, 하남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 3억원 등이 추가로 반영됐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확보한 예산은 코로나19의 위기를 넘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미래성장 동력이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모든 예산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재원이지만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고 재정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밀양=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김해시,황금향 본격 수확 


김해시(시장 허성곤)가 기후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만감류 황금향의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한다.

황금향은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으며 비타민C도 풍부해 제주도 특산물인 감귤 중에서도 고급 과일로 겨울철 감기 예방 등 건강관리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밀양시, 내년도 국도비 3116억원 예산 확보 [동부경남]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제주도에서 재배되던 황금향, 천혜향, 레드향과 같은 만감류가 전남, 경남 등지에서도 재배가 늘어나고 있다. 

김해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15년 만감류를 최초 도입해 현재 2.5ha까지 면적을 확대했으며 매년 현장컨설팅과 전문기술 교육을 통해 신소득 작물의 조기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병수 김해시 농업기술과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아열대 작물을 김해시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 기후에 적합한 작목 선발 및 재배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김해시, 제3회 김해 웰바이오 포럼 개최

 
김해시는 2일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5층 대연회장에서 '제3회 김해 웰바이오 포럼'을 개최했다.

인제대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포럼은 '김해시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산업 육성방안'이라는 주제로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산업의 발전 방향과 김해시가 추진해야 할 구체적인 전략을 모색했다.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산업은 그동안 병원이나 검진기관 등에 흩어져 폐쇄돼 있던 자신의 의료 데이터를 마이데이터 기관에 제공하고, 다시 맞춤형 의료서비스로 돌려받는 것을 산업화한 것으로 제4차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정보지능화 사회와 100세 시대를 맞아 보건의료 분야 신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밀양시, 내년도 국도비 3116억원 예산 확보 [동부경남]

포럼은 서울이비인후과 정태기 원장을 좌장으로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각 주제별로 토론 시간을 가졌다.

1부에서는 헬스케어 혁신과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의 실제(서울대병원 김경환 교수), 지역 기반의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산업 육성방안(성균관대 의대 박재현 교수), 김해시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산업 정책방향(경남테크노파크 소프트웨어진흥센터장)에 대해, 2부에서는 지역 기반의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제 표준(플라잉마운틴 이성현 대표), 김해시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산업 육성 로드맵(인제대 김희철 교수)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었다.

김해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장기전략과 비전을 세우고, 이제 곧 들어설 NHN 데이터선터와 김해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데이터 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시는 2019년 6월 국내 유일의 의생명 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 받았으며 의생명 기업들이 특구 지정 전년도 67개사에서 141개사로 증가하고 연구소 기업도 23개가 등록해 전국 12개 강소특구 중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 3회째를 맞이하는 김해 웰바이오 포럼도 강소특구 육성과 김해시 미래산업의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2019년부터 개최했으며 수준 높은 전문가 주제 발표로 국내 최고의 의생명 포럼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제11회 김해가야금페스티벌 개최


'제11회 김해가야금페스티벌'이 오는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 있는 김해 시민들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9일에는 젊은 국악인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제29회 김해가야금경연대회 대상 수상자인 전해옥, 가야금 앙상블 사계,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 악단광칠이 출연한다. 

밀양시, 내년도 국도비 3116억원 예산 확보 [동부경남]

10일에는 국내의 가야금 명인이 총출동, 화려하고 깊은 연주로 무대를 수놓을 예정이다. 

김청만 명인의 장구 반주에 맞춰 강정숙 명인, 김남순 명인, 지성자 명인의 무대가 이어진다. 

마지막을 장식하는 ‘피날레 콘서트’는 남녀노소 누구나 흥겹게 즐길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은 심청가 대목인  ‘방아타령’을 시작으로 창작곡 ‘새난풍류’, ‘막새바람이 부는 산 중턱에 한참을 서있었다’, 위촉곡 ‘밤하늘에 기대어’를 연주한다. 

밀양시, 내년도 국도비 3116억원 예산 확보 [동부경남]

이와 함께 초청공연도 무대의 대미를 장식한다. 국악을 전공한 이력으로 TV 프로그램 '미스트롯2'을 뜨겁게 달구어낸 홍지윤이 출연해 ‘배띄워라’, ‘상사화’, ‘12줄’ 등의 곡을 펼칠 예정이다. 

국내 최고의 사물놀이패인 김덕수사물놀이패가 출연, 경기 무속음악의 장단을 바탕으로 한 협주곡 ‘신모듬’을 연주한다.

김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