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경남교육정책포럼 개최 [교육소식]

강종효 / 기사승인 : 2021-12-04 21: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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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은 3일 밀양 밀주초등학교에서 ‘학교 운동장의 생태적 대전환’이라는 주제로 경남교육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학교 운동장의 새로운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학교 운동장을 자연놀이터, 학교숲, 학교텃밭으로 바꿀 수 있는 생태적 대전환의 원동력으로 탐색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포럼은 밀주초등학교 대면과 온라인 생방송으로 동시에 진행됐으며 유튜브 댓글 참여를 비롯해 온라인 참여단의 실시간 토론 결과를 공유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포럼은 ‘기후위기 환경재난시대 학교 운동장의 생태적 대전환’이라는 공주대 이재영 교수의 주제 발표로 시작했다. 

국가환경교육센터장을 겸임하고 있는 이재영 교수는 학교 운동장의 생태적 전환을 위해 학교 옥외 공간 재구조화에 주목했다. 


이 교수는 “이제 학교 운동장을 포함한 외부공간에 대한 철학과 인식도 달라져야 한다”며 생물 다양성이 높은 탄소중립 학교 만들기를 제안했다.

부산대 홍석환 교수는 ‘학교숲에서 숲속학교로! 밀주초등학교 운동장의 대전환’이라는 주제로 사례 발표를, 진주 대곡초 서해옥 교사는 ‘학생 주도적 학교 운동장 참여 설계’라는 주제로 ‘놀궁리의 진화’라는 울림이 있는 이야기를 던졌다. 


경남교육정책연구소 오영범 교육연구사가 학교 운동장의 변화가 학생 성장에 어떤 변화를 줄 것인지 ‘밀주초 중장기 질적 연구’라는 주제로, 경남교육정책연구소 정대수 교육연구사가 ‘학교 운동장 대전환의 법적 제도적 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쉬는 시간 뛰어나가 맨발로 뛰어놀 수 있는 학교 운동장은 밀양 밀주초를 보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학교 운동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인공지능과 만나는 날' 실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중고등학생과 현장교사 8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융합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인공지능과 만나는 날’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 현장의 주체인 교육공동체가 함께 미래 역량을 대비하기 위한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했으며 교사 대상 프로그램과 학생 대상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했다.
  

특히 학생 대상 프로그램으로 ‘자율주행 AI자동차와 딥레이서(DeepRacer)’를 주제로 자율주행 자동차에 사용되는 인공지능과 강화학습의 원리를 이해하고 직접 프로그래밍한 후 실제 트랙에서 자율주행 AI자동차를 주행하는 등 흥미로운 활동으로 이뤄졌다. 
 
교사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인공지능 체험 프로그램과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한양대학교 장병철 교수는 ‘인공지능과 미래사회’라는 주제로 인공지능의 원리를 탐색하고 학교에 적용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포항제철중학교 김경규 교사는 ‘학교 현장의 인공지능 교육 체험 사례’를 주제로 인공지능 융합 교육의 우수 사례 및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경남교육청, 교원 타운홀 미팅…'학교 현장 의견 청취'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학교 현장 교원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해 교육활동 보호 정책 수립에 반영하고 정책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2021 교원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세 가지 이음을 주제로 하는 교원과 도교육청의 소통 간담회'라는 부제로 열린 교원 타운홀 미팅의 세 가지 이음이란 현재와 미래의 이음, 교사와 학생의 이음, 학교와 교육청의 이음을 말하며, 3개의 섹션으로 나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첫번째 섹션 ‘현재와 미래의 이음’에서는 ‘새로운 시대, 미래 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의 박종훈 교육감 특강 후 즉문즉답의 시간을 가졌다.

두번째 섹션 ‘교사와 학생의 이음’에서는 2020년부터 진행되어 온 수업방해 해결 ‘이음교실’의 추진 성과와 우수 사례 발표, 관련 내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퀴즈 형식의 이벤트로 관심을 끌었다.

세번째 섹션 ‘학교와 도교육청의 이음’에서는 경남행복교권드림센터의 성과 발표와 2022년 교육활동 보호 정책 수립을 위한 온라인 설문 조사의 결과 및 분석 발표, 10개 분임의 토론과 발표, 질의‧응답의 시간이 주어졌다.

이번 교원 타운홀 미팅에는 교육감, 학교정책국장, 학교혁신과장을 비롯하여  교권업무혁신담당, 교원 50명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하는 학교 현장 교원의 구성은 평소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은 교권보호 교육 강사단과 수업방해 해결 ‘이음교실’ 선도학교 담당자, 학교 교권업무 담당자 등을 위주로 했다. 

교권보호 교육 강사단은 100개의 학교를 직접 찾아가 교권 연수를 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이음교실’ 담당자들은 수업방해 해결을 위한 선도학교 운영에서의 성과나 우수사례, 문제점 등을 공유할 수 있었으며 학교 교권업무 담당자는 교육활동 침해 사안 처리 과정에서의 애로점 등을 공론화할 수 있었다.

2019년에 실시했던 교원 타운홀 미팅에서 현장 교원의 요구사항을 2020년의 정책으로 적극 반영한 대표적인 예로써, 상담의 접근성 문제 해결을 들 수 있다. 

현장 교원이 교육활동 침해를 받았을 때 심리상담이 절실한데 센터가 창원에만 있어 아쉽다는 의견을 수렴해 지난해 5월 서부권 교원을 위한 진주상담실을 개소했다. 


또 지난해 11월 도내 전문심리상담센터 및 심리치료의료기관 27곳을 위촉함으로써 촘촘한 외부 연계망을 구축했으며 교육활동 침해 피해교원뿐만 아니라 직무 스트레스 호소 교원에게도 지원 범위를 확대해 1인당 1백만 원 이내의 외부 연계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도 행복할 수 있다.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정책 수립에 있어 다양한 방법으로 현장의 의견을 듣겠다"며 "교원 타운홀 미팅에서 나온 지혜를 모아 선생님들의 행복한 교육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