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구 씨, 세계 최고 헌혈기록 보유

49년 7개월 동안 401회…1년 8회꼴

입력 2021-12-06 15: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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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구 씨, 세계 최고 헌혈기록 보유
김병구 씨는 지난 1971년 헌혈에 참여해 2020년 4월 28일까지, 무려 49년 7개월 동안 401회의 헌혈을 이어왔다.[사진=장성군]
전남 장성군 김병구 씨가 월드레코드커미티(WRC, 세계기록위원회)로부터 ‘세계 최장기간 정기적 헌혈기록’을 인증받았다.

김병구 씨는 지난 1971년 헌혈에 참여해 2020년 4월 28일까지, 무려 49년 7개월 동안 401회의 헌혈을 이어왔다.

고등학교 재학 중 ‘헌혈이 타인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게 발단이었다.

김 씨의 헌혈 기록은 그가 해당 기간 헌혈증서를 대부분 보관하고 있어 공식 입증이 가능했다. 총 헌혈 횟수는 401회로, 1년에 8번씩 꾸준히 헌혈해야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다.

장성=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