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발 KTX 비전선포식’ 개최...2025년 개통

입력 2021-12-07 11: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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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발 KTX 비전선포식’ 개최...2025년 개통

인천시는 7일 수인선 송도역 일원에서 ‘인천발 KTX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황성규 국토부 제2차관, 박찬대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인천발 KTX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기존 수인선을 활용해 송도역을 출발, 안산 초지역과 화성 어천역을 거쳐 경부고속철도에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4238억 원이 투입된다.

인천발 KTX가 개통되면 부산까지 2시간29분, 목포까지 2시간10분이 소요될 예정으로 전국 반나절 생활권 구축이 가능해진다.

이밖에 인천에서 강릉을 잇는 경강선의 월교~판교 구간도 지난 10월 착공됐으며, 2027년이면 송도~강릉 간 KTX이음이 운행돼 1시간50분이면 강릉까지 이동할 수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철도의 역사가 시작된 인천이 전국을 하나로 잇고 대한민국과 전 세계를 잇는 교통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인 유관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