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서구청장, 대전 총제적 위기 ... 시장 출마 선언

명정삼 / 기사승인 : 2021-12-08 00: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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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청장 "위기의 대전 살리 위해 새로운 리더십 필요하다"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이 7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내년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시장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대전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재선 기초단체장이 된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이 "대전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시장으로 출마 한다"고 밝혔다. 

7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장종태 구청장은 "전국 혁신성장역량 1위, 과학도시 대전의 현실은 연구지원이 중앙에서 운영되고 있어 연구개발의 성과를 고스란히 수도권에 내주고 있다"고 하며, "시민에게 허탈감을 안겨준 중기부 이전, K-바이오 랩허브 탈락 등 잇따른 '대전패싱'은 많은 시민들에게 좌절감을 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 청장은 "내년 지방선거는 대전이 제자리걸음을 할 것인지 미래를 향해 나갈 것인지 결정 짓는 선거"라며, "대전의 과감한 혁신을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일자리 부족으로 청년이 대전을 떠나고 동서 간 불균형 심화로 세종과 수도권으로 인구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지적한 뒤 "대전경제 패러다임 대전환을 시급히 추진해 대덕특구 뿌리산업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돈이 돌고 청년이 돌아오는 활력 있는 경제 수도 대전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장 청장은 최근 사회문제화된 지역 공직사회와 일탈 행위 등을 거론하며 풍부한 행정 경험과 안정적이고 책임감 있는 리더십을 역설했다. 

장 청장은 "행정의 전문가 정책의 전문가로 48만 명의 거대 구정을 이끌어왔다"며 "무엇보다 갈등을 해소하고 현장을 찾아 주민과 직접 소통하고 합의점에 도달하는 결단력으로 문제를 돌파해 책임지는 행정가"라고 강조했다. 

특히 "약자를 배려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경제시장, 시민의 물음에 직접 대답하는 민생시장으로 대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 시장 출마 선언'을 취재하기 위해 각 언론사에서 기자들이 대거 몰렸다. 사진=명정삼 기자.

이어진 기자 질의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한 평가에 대한 질문에 장 청장은 "허태정 대전시장은 열심히 했다 특히 소통하려는 노력을 부단히 했다"고 하며 "그러나 조직이 활력 있게 움직이지 못했다"고 답했다. 

또한 민선 7기 대전시정을 점수화 해 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장 청장은 "점수는 매길 수 없고 여론조사 지지도 등이 현 시장에 대한 평가일 것"이라고 말해 허 시장과 같은 당 동기간 경쟁이 부담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 시장 출마 선언' 취재를 위해 기자들이 몰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기자회견 장소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시의회 로비로 변경 진행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