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귀농·귀촌 892세대 유입…단계별 귀농·귀촌 지원시책 추진 [서부경남]

입력 2022-01-20 16: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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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섬진강·남해바다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추고 단계별 귀농·귀촌 지원시책을 펼치는 알프스 하동에서 인생 2막 설계하세요!"

지난 2021년 경남 하동군 귀농·귀촌 현황보고에 따르면 총 892세대가 농촌에 안착해 인생 2막을 설계하고 있으며, 그중 40∼60대가 전체 68%를 차지하고 20∼30대가 뒤를 이었다.

하동군, 귀농·귀촌 892세대 유입…단계별 귀농·귀촌 지원시책 추진 [서부경남]

이에 따라 군은 연령층별로 맞춤형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신규 지원사업을 비롯해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정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규사업으로는 다양한 재능과 전문성을 갖춘 귀농·귀촌인이 귀농·귀촌 관련 콘텐츠를 생성해 지역 기반 정보를 제공하는 귀농·귀촌 동네작가 사업,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당해 연도 신축 건축설계비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는 주택 건축설계비 지원사업이 있다.

또한 귀농·귀촌 홍보 활성화를 위한 미디어콘텐츠 제작비를 확보해 분기별 1∼2편 귀농홍보영상을 제작해 유튜브·블로그·SNS에 게시하고, 박람회 및 귀농교육 등에 활용해 도시민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계속사업으로는 초기 정착을 지원하는 귀농 영농정착 지원사업, 안정 정착지원 사업, 농업인턴 지원사업, 귀농인 주민초청 지원사업 그리고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융자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거지원인 귀농인 주택수리비 지원사업 그리고 예비귀농인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는 각종 귀농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청년들의 귀농지원을 위해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지원, 후계농업인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귀농·귀촌담당 부서에서는 이번에 '희망찬 하동, 귀농·청년 농부들의 결실'이라는 주제로 귀농·청년 농부 홍보영상을 제작해 젊은 농촌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영상은 하동군 공식 유튜브 채널 알프스하동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산청군, 2022년 친환경농업지원사업 추진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이 친환경농업 확산과 농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2년 친환경농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친환경농업 육성 부문 주요 사업은 △친환경 인증 유박퇴비 지원사업 △친환경 농산물 인증 지원사업 △친환경 농업유통 활성화 지원사업 △친환경 농자재(우렁이) 지원사업 △유기농업 선도농가 가공유통 지원사업 △유기농 자재 지원사업 △농약 안전사용장비 지원사업 △고품질 쌀 생산단지조성사업 △경남 공익형 직불제 사업 등이다. 

하동군, 귀농·귀촌 892세대 유입…단계별 귀농·귀촌 지원시책 추진 [서부경남]

대표적인 친환경농업 지원사업인 친환경유박퇴비 지원사업은 지역 내 친환경인증농가의 친환경인증 농지에 대해 ha 당 91만 3000원(보조 50%, 자부담 50%)을 지원하며, 친환경인증수수료 지원사업은 친환경인증 농지의 인증비용에 대해 보조90%, 자부담10% 지원한다.

친환경농자재(우렁이) 지원사업은 친환경농가 및 관행농가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30만원(보조 50%, 자부담 50%)을 지원한다. 각 사업별 신청일자와 지원자격, 지원기준이 다르므로 유의해야 한다. 신청 희망 농가는 신청 전 각 읍면 산업경제담당부서 및 농축산과로 문의하면 세부 지원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산청군은 지난 2007년 구성된 산청광역친환경농업단지를 중심으로 벼와 한우, 딸기, 배, 곶감, 고사리 등 다양한 품종에 대해 친환경농산물 생산 및 유통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770ha(유기농 407.6ha, 무농약 362.4ha), 706농가가 친환경농법을 활용해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농업 지원사업은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한편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산청=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어린이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사업 추진

경남 사천시가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고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기 위해 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노후 어린이 통학차량의 LPG차 전환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어린이 통학차량을 폐차(수출말소 포함)하면서 동일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LPG 신차를 구입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소유자다.

하동군, 귀농·귀촌 892세대 유입…단계별 귀농·귀촌 지원시책 추진 [서부경남]

또한 어린이통학버스 신고필증상 주소지가 사천시로 등록돼 있고, 도로교통법 제52조에 따른 어린이 통학버스로 신고가 돼 있어야 한다.
 
올해 총 지원물량은 7대로 대당 700만원을 정액 지원하게 되며 차령이 오래된 어린이통학용 차량을 폐차하는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어린이통학차량 소유주는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2월 11일까지 사천시청 환경보호과 대기보전팀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 통학차량의 LPG차 전환 지원 사업은 친환경 저공해 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어린이집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은 올해 처음으로 어린이집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 9만 5000원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어린이집 입학준비금 지원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 보호자에게 보육 비용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남해군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하동군, 귀농·귀촌 892세대 유입…단계별 귀농·귀촌 지원시책 추진 [서부경남]

남해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8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했으며, 남해군 인구증대시책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으로 어린이집 입학준비금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 주소지가 남해군으로 등록된 만2~5세 입소 아동으로 어린이집 소재지가 남해군 관내인 경우에 해당되며, 올해는 입학생과 재원 중인 아동 모두 지원 가능하다. 다만, 생애 최초 1회만 지원 받을 수 있다.

집중 신청기간은 오는 2월 11일까지이며 어린이집 재원증명서와 통장사본, 신청인 신분증을 지참해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보호자의 계좌로 입금된다.

또한 남해군은 어린이집 이용 아동이 빠짐없이 입학준비금이 지원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며, 연내 수시 신청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정연 주민복지과장은 "우리 군은 어린이집 아동이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양질의 보육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아동의 이익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보편적 복지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보다 고품격 보육환경 제공을 위해 다양한 시책들을 내실 있게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급액 9만 5000원은 지난 2021년 경상남도 어린이집 보육료 및 필요경비 수납한도액 중 입학준비금(원복, 체육복, 모자, 가방 등)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매년 보육료 수납한도액 결정사항에 따라 변동 지급 가능하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