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한국전기연구원, 강소특구 입주기업 ‘기술창업센터’ 증축 [경남소식]

입력 2022-01-27 11: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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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시장 허성무)와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명성호)이 강소특구 기업들을 위한 ‘기술창업센터 증축 사업’을 완료하고 26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창원 강소특구는 기술핵심기관인 KERI가 보유한 ‘지능전기 기술(AI, 스마트 팩토리 등)’을 기계 산업에 적용해 전기화를 통한 고부가가치화를 견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핵심 사업이다. 

창원시-한국전기연구원, 강소특구 입주기업 ‘기술창업센터’ 증축 [경남소식]

또한 해당 분야에서 훌륭한 아이디어와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의 창업을 적극 장려하고 각종 혜택과 관련 교육을 제공하는 등 사업의 조기 안착과 기업 성장을 지원하며 지역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9년 강소특구 지정 이후 본격화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며 연구원 내 기술창업센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크게 늘어났다. 

이에 창원시와 KERI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총사업비 10.5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 규모의 연면적 458㎡(140평)의 공간을 증축하는 공사를 진행해왔다.

이번 기술창업센터 증축을 통해 기업 입주공간이 기존 19개에서 36개로 확장된다. 

내부 시설·설비도 최신으로 구축되는 등 안정적인 업무환경에서 창원 강소특구 입주기업들이 KERI가 보유한 첨단기술과 전문인력을 더욱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명성호 원장은 "기술창업센터는 경남에서 유일하게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운영하는 창업·벤처기업 육성 인프라로 강소특구 입주기업들에게 기술발굴·이전-창업-성장 지원까지 사업화 전 과정을 지원할 것"이라며 "지능전기 분야 훌륭한 아이템이 제품화·사업화로 이어져 창원지역 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원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한국전기연구원, 강소특구 입주기업 ‘기술창업센터’ 증축 [경남소식]

창원시와 KERI는 이번 기술창업센터 증축에 이어 추가로 70여개 강소특구 입주기업을 위한 ‘테크비즈센터’를 올해 안에 착공할 예정이다. 완공은 2024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 △캐나다 워털루대와 함께하는 제조 AI 사업 확대 △공정혁신 기업지원 및 제조인력 양성을 위한 ‘스마트이노베이션센터 완공(상반기)’ △국내 업체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HVDC 전력기기 국제공인 시험인프라 완공(하반기)’ 등 올해 각종 인프라 구축을 통해 창원 강소특구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창원 강소특구는 지난 2년간 총사업비 118억6000만원을 투자해 '지능전기 기반 기계융합'과 관련한 기술발굴·연계 및 기술이전사업화, 강소형 기술창업육성, 특화성장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기술이전 35건, 21개 특구 입주기업 육성, 16개 연구소기업 설립(2025년까지 28개 유치), 21개 창업기업 발굴·육성, 143개 기업지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137억원으로 추정되며, 기업지원 사업이 안정화에 접어들고, 기업성장이 본격화되면 그 효과는 더욱더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남에너지, 설연휴 대비 가스시설 특별점검 실시


경남에너지는 설 명절을 앞두고 28일까지 가스 사용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설 명절을 앞두고 이용객이 증가하는 전통시장과 각종 가스 공급시설을 점검해 가스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창원시-한국전기연구원, 강소특구 입주기업 ‘기술창업센터’ 증축 [경남소식]

경남에너지 정회 대표이사는 "설 연휴 기간에는 가스 시설 사용 증가와 화재 발생 위험도가 높다"며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가스시설 안전점검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에너지는 창원 본사 대강당에서 현장의 무재해와 무사고를 다짐하는 ‘2022년 가스안전결의대회’를 실시해 가스안전 이슈를 분석하고 임직원 모두 안전의식을 갖추고 안전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결의를 다졌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작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작업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기로 했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영상의학과 박성언·남인출 교수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 논문 게재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이영준) 인터벤션센터팀(영상의학과 박성언·남인출 교수)은 서울아산병원 인터벤션센터팀(영상의학과 신지훈·추희호 교수)과 공동으로 연구해 Journal of Clinical Medicine 최신호에 인터벤션 시술을 받는 환자군 중 심장마비 (cardiac arrest)가 발생한 증례를 모아 일반 환자군과 비교 분석해 심장마비의 위험요인 등에 대한 분석 자료를 original article 형식으로 게재했다.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은 최근 5년 평균 피인용지수(Impact Factor)가 4.567로 국제적으로 지명도가 높은 의학전문 저널 중 하나다.

박성언·남인출 교수팀은 이번 논문을 통해 인터벤션 시술을 받은 약 34만명의 환자 중, 심정지가 발생한 증례는 23례로 발생률은 약 0.006%로 매우 낮아 인터벤션 시술이 매우 안전함을 확인했다. 

창원시-한국전기연구원, 강소특구 입주기업 ‘기술창업센터’ 증축 [경남소식]

또한 환자의 연령, 환자의 전반적인 상태 및 기저질환, 인터벤션 시술의 종류와 응급여부등으로 인터벤션 시술을 받는 환자에게 심정지가 발생할 수 있는 취약성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인터벤션은 기존이 개복술이나 광범위한 피부절개 없이 몸속을 외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의학적 분야다. 

이 치료법은 의학 영상장비를 이용하기 때문에 '영상을 이용하는 치료법'이라고 하며 인터벤션 치료는 일반적으로 전신마취가 필요 없고, 환자의 신체적 부담이 적으며(최소 침습적), 통증에 의한 고통이 적고, 입원 기간도 짧아져 환자가 일상으로의 복귀가 빨라지는 장점이 있다. 

간암·자궁근종과 같은 종양의 색전술, 동맥이 좁아져 발생하는 다리 질환, 대동맥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대동맥류 질환, 위장관이나 교통사고와 같은 외상에 의한 출혈의 응급지혈술, 위장관, 담도 등이 좁아지거나 막힌 경우 투석혈관의 재개통술, 체내의 각종 배액술 등 매우 광범위한 영역에서 우수한 치료법으로 입증되고 있으며 새로운 시술법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경남금융복지상담센터, 희망디딤돌 경남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경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구철회) 금융복지상담센터와 희망디딤돌 경남센터(센터장 김성민)는 26일 지역사회 보호아동 및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을 돕기 위해 희망디딤돌경남센터는 개별주거 공간제공부터 맞춤형 프로그램을, 경남금융복지상담센터는 채무조정, 재무상담 및 금융교육을 지원한다. 

창원시-한국전기연구원, 강소특구 입주기업 ‘기술창업센터’ 증축 [경남소식]

양 기관은 상호 업무연계를 강화해 지역내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자립 및 건강한 성장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경남금융복지상담센터는 과도한 빚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의 채무조정과 재무상담, 복지서비스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경상남도로부터 경남신용보증재단이 위탁운영 중이다.

희망디딤돌경남센터는 만18세부터 25세까지 ‘보호종료아동(청소년)’이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주거, 취업, 생활 등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20년부터 경상남도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후원하는 기관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