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K-기업가정신 확산 세미나' 개최 [대학소식]

입력 2022-01-27 12: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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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학회가 주최하고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 국립대학육성사업단이 주관하는 'K-기업가정신 확산 세미나'가 오는 28일 오후 2시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경영대학 5층 세미나실에서 'K-기업가정신의 성지 지수면 유토피아 마을 구상'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개회식은 오재신 경상국립대 산업경영학과 교수의 사회로 정대율 한국경영학회 울산경남지회장(경상국립대 경영정보학과 교수)의 개회사,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의 환영사, 조규일 진주시장, 강민국 국회의원, 이양구 동북아공동체문화재단 상임대표의 축사로 이어진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홍상 원장, 진주문화관광재단 민원식 대표, 진주시의회 박금자, 박철홍 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 'K-기업가정신 확산 세미나' 개최 [대학소식]

주제발표에 오창규 경남대 경영정보학과 교수의 사회로 △듀얼 라이프 시대의 도래와 농산어촌 유토피아: 진주시 지수면의 새로운 가능성(성경륭, 前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농산어촌유토피아특별위원회 위원장) △기업가정신수도의 성지 지수유토피아 마을 구상(정대율, 경상국립대 경영정보학과 교수) △농산어촌 유토피아 마을 조성 사례: 함양군 농산어촌 유토피아를 중심으로(조계만, 경상국립대 식품과학부 교수) △경상우도 정신발현, K-기업가정신(곽성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감사) △기업가정신 지수팸투어코스 개발(박상혁, 경상국립대 창업대학원 교수) 등 진주시 지수면을 유토피아 마을로 조성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발표된다. 

종합토론에 부산대 경영대학 조영복 교수((사)사회적기업연구원 이사장)의 사회로 김홍수 부산대학교 윤리교육학과 교수, 김학용 글로컬문화예술관광연구원 원장,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재달 한국국제대 호텔관광학과 교수, 이충도 지수초등학교 총동장회 사무총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한국경영학회는 지난 2018년 7월 10일 진주시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로 선포했다. 이날 세미나는 한국 기업가정신 수도 선포 3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됐다. 세미나는 성경륭 농산어촌유토피아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지수면 승산마을과 구 지수초등학교를 직접 둘러보고 기업가정신수도의 성지가 세계적인 농촌유토피아 마을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판단해 조규일 시장에게 그 뜻을 전달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경영학회 정대율 울산경남지회장은 "이번 세미나 주제는 아직 한 번도 발표되지 않은 전혀 새로운 시도로서 점차 피폐해져 가는 우리 인근의 농어촌 지역에 대한 새로운 희망의 시작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권순기 총장은 세미나에 대해 "이번 세미나는 단순히 우리 농촌을 살리는 차원을 넘어서 도시와 농촌이 조화롭게 발전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 데 하나의 출발점이다"며 "앞으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농산어촌특별위원회, 한국경영학회, 진주시, 농촌경제연구원, 진주문화관광재단 등 유관기관이 손잡고 세계적인 지수유토피아 마을을 만든다면,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수도 진주가 새롭게 더 알려지고 K-기업가정신이 더 널리 확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경상국립대 AI융합인재 교육연구단, AI융합 국제학술워크숍 개최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 AI융합인재 교육연구단(단장 이선아 항공우주및소프트웨어공학부 교수)이 지난 26일 통영 스탠포드호텔에서 AI융합 국제학술워크숍을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해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AI융합공학에 관련된 최신 연구 결과와 동향을 해외 전문가들에게 직접 듣고 소통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에는 AI융합공학과 교수·학생과 관심 있는 다른 대학 교수·학생 등 30여 명이 참가했다.

경상국립대, 'K-기업가정신 확산 세미나' 개최 [대학소식]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이인섭 교수, 노키아 벨랩 및 유펜 김봉호 교수(Nokia Bell Labs, UPenn), 홍콩과학기술대학교(HKUST) 신치청(Shing-Chi Cheung) 교수,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신용녀 상무,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이정호 박사 등 국내외 AI융합공학 관련 석학과 전문가들이 강의로 진행됐다.

이인섭 교수는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컴퓨터정보과학과 교수이자 프리사이스(PRECISE)센터 소장으로 주요 연구 분야는 의료사물인터넷(Internet of Medical Things), 사이버물리시스템 보안, 안전자율성 분야 등이다. 이인섭 교수는 'AI 기반 자율 사이버 물리 시스템에 대한 컨피던스 확보(Assuring Confidence in AI-Based Autonomous Cyber-Physical Systems)'라는 제목으로 AI 기반 자율 CPS(씨피에스) 개발의 발전과정과 향후 도전 과제를 강의했다.

김봉호 교수는 노키아 벨랩 코어리서치 알에이엔(Nokia Bell Labs Core Research RAN)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및 기술 그룹의 선임 연구 엔지니어로, 노키아의 비즈니스 엑셀런스 어워드(Business Excellence Award) 및 와이맥스 포럼(WiMAX Forum)의 개인 공헌상을 포함해 다수의 상을 수상했으며 무선 네트워크 및 알고리즘 설계 분야에서 19개의 특허 및 출원 중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김봉호 교수의 주요 연구 분야는 차세대 광대역 무선이다. 강연 주제는 '새로운 디지털 시대를 가능하게 하는 미래 네트워크: 5G-Advanced와 6G(The Future Network Enabling a New Digital Era: 5G-Advanced and 6G)로 5G 네트워크의 현재와 미래의 6G 네트워크의 발전방향을 발표했다.

신치청 홍콩과학기술대학교의 컴퓨터과학기술과 교수는 소프트웨어 분석 및 테스트에 관한 에이씨엠(ACM)의 저명한 과학자로, 주요 연구 분야는 테스트 및 프로그램 분석, 소프트웨어 분석 및 마이닝 소프트웨어 저장소 등이다. 그는 ‘뉴럴 아키텍처에서 수치적 버그 감지(Detecting Numerical Bugs in Neural Network Architectures)’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딥러닝에서 사용하는 뉴럴 네트워크에 존재하는 버그를 정적 기법으로 탐지하는 기법으로 텐서 추상화와 텐서 간 관계 분석을 수행하여 93%라는 높은 정확도를 보이는 디이비에이알(DEBAR) 기법을 선보였다.

신용녀 상무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최고기술 임원으로서 인공지능과 지속가능성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책임 있는 AI(Responsible AI for sustainability at Microsoft)'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기후 변화 문제 해결 과정에서 탄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AI의 역할에 대해 강연을 이어갔다.

이정호 박사는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의 사이버보안과장으로 한국 원자력 시설에 대한 사이버 보안 규제를 책임지고 있는 원자력 보안 전문가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의 사이버 보안 고찰(Security in Mind as Software Engineer)'이라는 주제의 강의에서 사이버 공간에서의 새로운 보안 개념과 대책에 대해 공유했다.

4단계 BK21사업을 진행하는 AI융합인재 교육연구단은 항공 자율비행, 의료 인공지능, 스마트홈 네트워크, 지능형 소프트웨어공학 등 4개 AI 특화 분야의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있으며, 또한 AI 관련 융합 연구, 교육, 산학협력 분야에서 워크숍과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