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설 명절을 맞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앞장 [고성소식]

입력 2022-01-28 0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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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설 명절을 앞두고 1월 25일, 26일 양일간 고성공룡시장과 고성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지역 상권 침체 및 매출 감소 등 경영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인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고성군, 설 명절을 맞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앞장 [고성소식]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군청 공무원은 물론, △고성군의회 △고성교육지원청 △고성군 상공협의회 △농협 고성군지부 등 유관기관이 동참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위해 온정이 넘치는 고성군 전통시장에서 명절을 준비하며 많은 이용 바란다”며 “앞으로도 활기와 온정이 넘치며, 고객이 찾아오는 시장이 되도록 상인회와 함께 힘쓰겠다”고 전했다.


◆고성군, 신혼부부 대출이자에 집수리까지···주거환경 지원 ‘눈길’

결혼을 앞둔 청년이나 도시에서 살면서 귀농이나 귀촌을 생각하는 사람, 소득이 적어 마땅히 살 곳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 집을 신축하거나 오래된 집을 개량하려는 사람 등 주거 문제로 고민인 사람들을 위해 고성군(군수 백두현)에서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고성군은 결혼에 대한 청년의 부담감을 줄이고 안정적인 주거 정착을 돕기 위해 2020년도부터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 사업은 거주 목적으로 금융기관에서 주거자금을 대출한 경우 주거자금 대출잔액의 이자율 2.5% 이내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 연 2회, 반기별(6월 상반기, 12월 하반기)로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사업 대상은 혼인신고일 5년 이내 고성군에 주소를 둔 신혼부부로, 주거전용면적이 1호 또는 1세대당 85㎡ 이하인 주택이다.

또한 고성읍이더라도 도시지역이 아닌 월평리·이당리 등의 지역 또는 면 지역은 1호 또는 1세대당 100㎡ 이하의 주택까지 대상이 된다.

고성군은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해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앞으로도 다양한 주거복지사업을 통해서 주거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고성군 청소년센터“온” 설맞이 특별프로그램 운영 

고성군 청소년센터“온”(센터장 설영일)은 2022년 임인년 설을 맞이해 설맞이 특별프로그램 ‘가가虎호’를 운영한다.

설맞이 특별프로그램 ‘가가虎호’는 복주머니 향낭 만들기와 윷놀이, 공기놀이 등 청소년들이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설날과 복주머니에 담긴 의미와 선조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설 연휴 전날인 1월 29일 오전 10시에 청소년센터“온”에서 시작되며, 관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청소년 20명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족들이 많이 모일 순 없지만, ‘가가虎호’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청소년들이 명절의 의미를 다시금 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성군, 코로나 증가에 따른 어린이집 등 방역 사항 점검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1월 25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어린이집을 포함한 보육·돌봄 시설 21개소의 방역 사항을 점검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고 도내에도 신규 확진자 증가 추세에 있는 가운데, 타 지자체의 경우 어린이집 내 집단감염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고성군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부터 영·유아를 보호하고, 안전한 보육·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어린이집 16개소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장난감도서관의 종사자 마스크 착용 여부, 소독·환기실시 여부, 유증상자 시설 이용 제한 사항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또한 코로나19 자가 진단키트 400개도 함께 배부해 필요시 보육 교직원 등 종사자가 선제적으로 사용하고, 의심 반응이 있다면 반드시 PCR 검사를 받는 등 방역관리에 철저할 것을 당부했다.


◆고성군, 치매 어르신 실종 사고 예방에 앞장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치매 어르신 실종 사고 예방과 실종 시 신속한 발견을 위해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연중 ‘배회감지기 무상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배회감지기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활용한 고리형 및 손목시계형 단말기로,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착용자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치매 환자가 일정 지역을 벗어나면 미리 등록된 가족과 보호자에게 문자메시지가 전송돼 실종 예방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배회감지기 사용에 따른 통신비 및 고장으로 인한 수리비를 지원해 치매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줄이고 휴대하기 편하게 디자인돼 사용의 편리성도 높였다.


◆고성군, 설 명절 유료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설 명절을 맞아 군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유료로 운영 중인 공영주차장을 일부 무료 개방한다.

△고성읍 공영주차장(1월 30일~2월 2일) △송학 복개천 공영주차장(2월 1일~2월 2일) △고성시장 공영주차장(2월 1일~2월 2일) △고성시장 상가 지하 주차장(1월 31일~2월 2일) △노상주차장(1월 30일~2월 2일) 4개소이다.

고성군, 설 명절을 맞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앞장 [고성소식]

또한 율대리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터미널 공영주차장 등 임시주차장 7개소에 대해서도 명절 기간에 무료로 임시 개방한다.

고성읍 일부 구간에 시행하고 있는 ‘한쪽 차선 홀짝제’와 ‘편면 주차 허용제’에 대한 주·정차 단속 시간이 변경된다. 

기존에는 해당 주차구간에 30분 이내로 주차가 허용됐지만, 앞으로는 1시간까지 주차가 가능해진다.

군은 도로 양쪽의 무분별한 주차를 막기 위해 2016년 1월부터 수협 맞은편(CU편의점)부터 원금당까지의 구간(110m)에 ‘한쪽 차선 홀짝제’를, 수협부터 한전 사거리까지의 구간(250m)에 ‘편면 주차 허용제’를 시행해왔다.


◆고성읍, 찾아가고 살펴주는 '열린곳간' 운영

고성군 고성읍(읍장 박문규)은 1월 26일 고성읍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고성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백순임)의 주관으로 찾아가고 살펴주는 1월 '열린곳간'을 운영했다.

이번 열린곳간은 고성읍에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 기초연금 및 저소득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고성읍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최갑숙)의 상추 100봉지, 고성읍 주민자치회(회장 정진교)의 라면 100봉지 기탁 외 지역민들이 기탁한 쌀과 건버섯 등 많은 물품으로 풍성한 나눔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손 소독 및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고성읍 여성의용소방대원들과 고성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


◆고성군,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

회화면 강철순 치명마을 이장은 회화면사무소를 방문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강철순 이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든 이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성군, 설 명절을 맞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앞장 [고성소식]

대가면 청년회(회장 김명세) 회원들이 대가면사무소를 방문해 지역 어르신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한 230만 원 상당의 간식 꾸러미를 전달했다.

김명세 회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간식 꾸러미를 준비했다”며 “어르신의 지혜와 경험을 전하고 마을을 보듬는 든든한 청년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구만면 새마을협의회(회장 김종렬, 부녀회장 김남숙)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국토대청결운동을 전개했다.

새마을협의회·부녀회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구만천 주변과 마을 안길의 폐비닐과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