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대구대·대구한의대 [대학소식]

입력 2022-02-10 14: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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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경북대-대구한의대, 의료산업·바이오헬스 분야 협약 체결

대구보건대·대구대·대구한의대 [대학소식]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2022.02.10
대구보건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9일 대학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경북대, 대구한의대와 의료산업과 바이오헬스 분야 공유·협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북대 김지현 산학협력단장, 신재호 글로벌생명소재ICC센터장, 대구한의대 박수진 산학부총장겸산학협력단장, 장호경 의료산업ICC센터장, 강현재 화장품산업ICC센터장, 대구보건대 김지인 대외부총장, 장준영 산학협력단장, 김기철 바이오헬스ICC센터장, 최선영 맞춤형헬스케어ICC센터장 등 3개 대학의 의료산업과 바이오헬스 기업협력센터(ICC) 등 기관의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대학은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을 준비한다. 

의료산업과 바이오헬스 분야의 ▲사회맞춤형 인재양성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기업 가치창출 지원 ▲공동장비 활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대구보건대 장준영 산학협력단장은 “지난 5년간의 LINC+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양 대학과 함께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산·학·연 협력 고도화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창파연구원, ‘창파 이태영 박사 평전 출판 기념회’ 개최

대구보건대·대구대·대구한의대 [대학소식]
출판 기념회 참석자 단체 사진. (대구대 제공) 2022.02.10
대구대 창파연구원이 지난 28일 성산홀 대회의실에서 창파 이태영 박사 평전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대구대 설립자 및 독립투사였던 고(故) 성산 이영식 목사의 장남이자 초대 총장을 역임한 창파(滄波) 이태영(1929~1995) 박사는 우리나라 특수교육 및 사회복지에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대구대를 만인 복지 실현의 중추적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져 그 공로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에 추서된 바 있다.

창파연구원은 대학의 건학이념 계승 및 특성화 실천 방안의 하나로 이태영 박사의 장남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 차남 이근민 대구대 재활공학과 교수, 고인의 생전에 동행했던 황용수 명예교수 등의 공동 작업으로 ‘창파 이태영 박사의 생애와 개척자 정신’이란 제목의 평전을 발간했다.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은 “가장 약한 자에게 쏟으신 선친의 숭고한 사랑이 책으로 전파돼 오늘날 힘든 시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위로가 되고 세상을 따뜻한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감회를 말했다.

이근민 교수는 “하나님께서 이영식 목사님과 이태영 박사님을 청지기로 사용해 여러 학교법인을 세우고 보호하며 이끌어 내셨다는 사실을 늘 명심해야 할 것”이라면서 “두 분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몸소 실천해 이 땅에 소외된 많은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했다는 의도로 집필했다”고 밝혔다. 

황용수 명예교수는 “이태영 박사님은 신앙의 사표로서 교육자, 학자, 박애주의자, 나아가 혜안을 겸비한 만인의 스승으로서 우리 가슴에 크나큰 울림을 남긴 분”이라며 “사랑·빛·자유의 총화 정신은 사랑을 실천하면 빛을 발하고, 이 빛은 어두움으로 상징되는 온갖 속박의 사슬을 풀어 그 속에 갇힌 자들을 자유롭게 한다는 믿음의 원리를 일찍부터 깨치고 실천한 분”이라고 회고했다. 

한편, 대구대 창파연구원은 앞으로 미래 지향적 중추 대학의 역할을 실현할 수 있도록 특수교육, 사회복지, 재활과학, ICT 분야 등 융복합 연구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한의대의료원, ‘농촌사회 공헌 인증기관’ 선정…다양한 도농상생 활동 기여

대구보건대·대구대·대구한의대 [대학소식]
인증패를 수여 받는 변준석(오른쪽) 의료원장. (대구한의대 제공) 2022.02.10
대구한의대의료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가 주관하는 ‘농촌사회공헌’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한의대의료원은 한의학 특성을 살린 한방봉사단을 조직해 ▲한방의료 봉사활동 ▲농촌 일손 돕기 실시 ▲농촌 마을과 자매결연 ▲농산물 직거래 및 직거래 장터 제공 ▲설·추석 명절 선물 전달 및 어버이날 식사 제공 등 다양한 도농 상생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로 인해 고립이 심각해진 울릉군의 의료 실태를 파악, 도서지역에 최적화된 의료봉사팀을 조직해 한방 의료봉사를 펼쳤다.

변준석 의료원장은 “2020년 대구한방병원이 농촌사회공헌 인증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의료원이 추가로 인증을 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소외된 농촌 지역 및 농업인들과 상생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촌사회공헌인증제’는 농촌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기업, 단체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증서를 발급하고 금융, 계약 등에 대해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증서 수여식은 생략했으며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에서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령해 지난 8일 대구한의대의료원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