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바이오산업과 더불어 우주국방산업의 전략기지로 대전을 지목하고 세계적인 과학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12일 충청권 표심 공략에 나선 이 후보는 대전 유성구 e스포츠경기장 드림아레나에서 대전 7대 공약을 발표했다.이 후보는 대전이 세계적인 명품 과학도시로 거듭나 대한민국 미래 경제를 이끌어 가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과학기술 없이는 대한민국의 미래 경제도 없다"며 "그래서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심장, 대전의 비전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오산업과 우주국방 전략산업을 키워 과학도시 대전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4차 산업과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새로운 동력으로 대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첫 번째 공약으로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 그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대덕특구의 재도약이 필요하다"며 "창의적인 인재와 혁신의 주체가 서로 연결되는 스마트 협업 공간을 갖춘 세계적 혁신 클러스터로의 도약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창업타운과 창업거리를 조성하고, 기술 융복합 플랫폼을 구축해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기술창업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의 두 번째 공약은 '바이오 특화 창업 기반으로 바이오산업 글로벌 경쟁력 향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전은 인프라와 인력이 집적된 R&D 주도형 클러스터로 바이오 분야의 창업 역량이 높은 지역"이라며 "바이오헬스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인접 지역의 자원을 연계해 바이오 특화 창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후보는 "K-바이오 랩허브 후보지가 다른 지역으로 결정되면서 대전시민의 실망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에 상응하는 바이오 파운드리 인프라를 대전에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바이오 파운드리는 바이오 기술의 산업화를 가속화할 수 있는 바이오 공정의 혁신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의 세 번째 공약은 '우주국방혁신 전략기지 대전에 구축'이라며, "한국형발사체가 성공적으로 발사되면서 대한민국의 우주시대 준비가 본격화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항공우주연구원, 국방과학연구원, KAIST, 민간의 대규모 연구소와 방산기업 등 압도적인 인프라를 보유한 대전은 우주시대 개막의 중심에 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대전과 세종의 방위산업 R&D 역량과 논산과 계룡의 군 역량을 연계해 대전 일대를 국가 주력 우주개발의 선도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이 후보의 대전 공약은 ▲호국보훈 파크 조성 ▲경부선⋅호남선 철도 지하화 및 대전조차장 '레일스카이 복합단지' 조성 ▲충청권 광역교통망 조기 구축 '충청권 메가시티' 추진 ▲ 청 단위 중앙행정기관 대전 이전 등을 제시했다.
이날 우주전략본부(우주청) 경남 설치 발언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 후보는"청 단위 기관 이전은 대전이라는 정부 방침을 바꿀 의향이 없다"며 "우주전략본부 설치 장소를 딱 집어서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대전이 전략적인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본지의 '우주청 설립 대전구심론'에서 언급한 것 같이, '항공우주산업의 정책수립과 법률 및 행정지원을 담당할 연구기관과 정부기관은 대전을 중심으로 추진될 것'을 다시 확인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