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원주의료원(원장 권태형)은 개원 80주년을 맞이해 환자, 보호자의 소중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체험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모전은 원주의료원과의 인연, 추억, 경험, 감동, 바라는 점을 주제로 3월1일~4월30일 2개월 간 진행된다. 

원주의료원을 이용한 환자와 보호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원고 분량은 A4용지 3매 내외이며 우편, 메일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원주의료원 관련 과거 역사자료인 문서, 간행물, 사진영상, 물품 등을 기증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접수된 공모작 중 공정한 심사를 걸쳐 총 4개 부문(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참가상)으로 시상될 예정이며, 발표는 5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자세한 사항은 원주의료원 홈페이지 의료원 소식에서 확인하면 된다.

원주의료원 관계자는 “원주의료원은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해온 만큼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리며, 80년 역사를 지역주민과 함께할 자리를 마련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의료원은 1942년 강원도도 자혜의원으로 최초 설립돼 우리나라 공공의료 발전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