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 구미에 반도체 웨이퍼 공장 증성…1조1천억 규모

SK실트론, 구미에 반도체 웨이퍼 공장 증성…1조1천억 규모

기사승인 2022-03-16 09:33:45 업데이트 2022-03-16 09:40:06
SK실트론 전경. (구미시 제공) 2022.03.16

경북 구미시가 1조 1000억원 규모의 SK실트론 반도체 웨이퍼 공장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미시에 따르면 SK실트론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수요 급증에 따라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국내 증설 투자를 검토 중이었다. 

이러한 증설 투자계획을 인지한 구미시는 시장을 단장으로 한 ‘SK실트론 증설투자 유치·지원TF’를 구성, 2021년 7월부터 9개월여 동안 투자유치를 위한 다양한 유치와 지원 방안을 검토해 왔다.  

SK실트론은 오는 2024년까지 구미국가3산업단지 내 4만 2716㎡ 규모의 최첨단 Si 반도체 웨이퍼 공장을 건설한다. 1000여 명의 신규 인력 채용도 계획하고 있어 구미지역 경제 활력 제고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SK실트론은 반도체 핵심 부품인 실리콘 웨이퍼를 제조하는 글로벌 주요 기업 중 하나로, 2020년부터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용 웨이퍼 시장에 진출, 전기차·5G 등의 보급‧확산에 대응하는 차세대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는 반도체 핵심 소재 제조분야에 국내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초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정하는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돼 미래 성장 가능성과 산업 경쟁력을 인정받은 동시에 글로벌 TOP 기업으로 꾸준하게 성장해가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반도체 분야 투자유치를 통해 구미시가 반도체 생산 메카로, 소·부·장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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