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농번기 인력 지원 앞장..영농일자리지원센터 본격 운영

입력 2022-03-30 15: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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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농번기 인력 지원 앞장..영농일자리지원센터 본격 운영
청송군 영농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고용된 인력들이 사과 적과를 하고 있다. (청송군 제공) 2022.03.30
경북 청송군이 올해도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청송군 영농일자리지원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30일 군에 따르면 영농일자리지원센터는 사과 적과, 고추 수확, 사과 잎따기 등이 포함된 사과수확 기간에 3주 정도씩 운영한다.

앞서 지난해 센터는 604개 농가에 연인원 3695명의 인력을 지원한 바 있다.

센터는 오는 4월 1일부터 사과 적과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을 대상으로 구인 신청을 받고 있으며, 5월부터 영농 인력 지원을 할 계획이다. 근로시간은 오전 7시에서 오후 6시이며, 임금은 8만 원이다. 인력 출퇴근은 농가에서 지원한다.

센터는 농작업 경험이 없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안전사고 예방과 작업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 구직자에게는 숙식·교통·상해보험비 등을 지원해 내국인 인력수급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청송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영농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실정인데, 농번기에 도시 유휴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