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영남대·경북대·대구한의대 [대학소식]

입력 2022-04-04 16:53:16
- + 인쇄

대구대 중앙박물관, 다문화 기획전 ‘아빠 까바르, 인도네시아’ 개최

대구대·영남대·경북대·대구한의대 [대학소식]
인도네시아 기획전 모습. (대구대 제공) 2022.04.04
대구대 중앙박물관이 오는 5일부터 경산캠퍼스 성산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아빠 까바르, 인도네시아’ 다문화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최근 대구대가 국립민속박물관의 ‘다문화꾸러미 대여 운영사업 인도네시아 꾸러미’ 거점기관으로 선정된 일환으로 진행된다.

다문화꾸러미 대여 운영사업은 인도,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의 5개국 다문화꾸러미를 전국 5곳의 거점기관을 통해 대여함으로써 국민 문화 향유권 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오는 10월 말까지 계속되는 기획전은 인도네시아 관련 실물 자료를 가까이에서 접함으로써 그 국가의 문화와 예술을 보다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한 다문화꾸러미 문화 자료가 전시된다. 

인도네시아의 생활, 놀이·악기, 앙끌룽(전통 대나무 악기), 옷, 인형 등을 통해  문화·예술 부문을 소개하며, 다양한 전시 연계 교육과 함께 슈링클스 아트체험 키링 만들기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밖에 인도네시아의 생활문화를 담은 작은 꾸러미도 대여해준다.

학교, 도서관, 다문화센터, 어린이집·유치원 등 다문화교육에 관심 있는 기관은 언제든지 신청해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김성진 대구대 중앙박물관장은 “다문화꾸러미 대여사업은 수도권에 비해 문화예술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기대를 해소해줄 수 있다”며 “대구대의 건학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에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대학박물관의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지역의 다문화교육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중앙박물관은 지난해에도 인도 꾸러미 거점기관으로 선정돼 다문화 교육, 체험활동 등과 연계된 기획전을 운영한 바 있다. 


‘영남대 한국어 강좌’ 해외로 수출…“교육 한류 이끈다”

대구대·영남대·경북대·대구한의대 [대학소식]
영남대 한국어교육 전공 교수가 스튜디오에서 온라인 한국어 강좌를 촬영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2022.04.04
영남대의 한국어 강좌가 해외로 수출된다. 

영남대가 ‘한국국제교류재단(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교육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것.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교육 사업’은 한국어 교육에 대한 수요는 많지만, 다양한 한국어 교육을 위한 전문 인력이 부족한 해외 대학에 국내외 대학 연계를 통해 VOD형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영남대는 해외 유수 대학에 중급 한국어 강좌를 정규과목으로 제공한다. 

영남대가 제공하는 강좌는 학부 한국어 강좌로, 해외 대학에서도 동일하게 학점 이수 과정으로 개설된다. 

영남대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사업을 수행한다. 

이번 학기에는 몽골국립대, 베트남 후에대, 중국 서안외대와 서안외사대, 키르기스스탄 언어문화대와 중앙아시아한국대학 등 4개국 6개 대학에서 강좌가 개설되며, 다음 학기부터 우즈베키스탄, 이탈리아, 필리핀 등으로 확장될 계획이다.

영남대의 한국어 강좌는 한국어교육을 전공한 국제학부 이미향 교수(사업책임자)와 국어국문학과 서희정 교수가 영남대에 구축된 최첨단 스튜디오에서 직접 제작한다. 

해외 대학생들은 영남대 강의포털시스템(LMS)에 접속해 수강하며 매 학기 16주 동안 강의가 진행된다. 

이미향 교수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의 글로벌 e-스쿨을 통해 영남대 강좌를 국가 사업의 일환으로 당당히 해외로 송출할 수 있어 뿌듯하다. 이 사업을 통해 영남대 한국어전공 학생들의 해외 인턴 참여 등 국제 교류 확대의 계기가 마련됐으며, 더 많은 해외 대학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영남대 한국어교육 전공 교수들은 현재 ‘2021~2022년 터키 중·고등학교 한국어 교과서 개발(국립국어원)’, ‘2021~2022년 중국어·몽골어권 세종학당 통번역 교재 개발(세종학당재단)’ 등 국책 한국어교육 사업을 주도하며 한국어교육 분야에서 전문성과 교육·연구 노하우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경북대·NIA, 데이터사이언스 핵심인재 양성 업무협약 체결

대구대·영남대·경북대·대구한의대 [대학소식]
홍원화(왼쪽) 경북대 총장과 문용식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 (경북대 제공) 2022.04.04 
경북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은 4일 경북대 본관 3층 제1회의실에서 데이터사이언스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데이터사이언스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운영 ▲지능정보사회 구현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과제 발굴 ▲지역사회 공헌 및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상호 협력 ▲최신 기술 및 정보의 업무 활용을 위한 전문가 자문 등 인적 교류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 및 협력 등이다. 

NIA는 지난 35년 동안 초고속국가망 사업, 전자정부 구축 등 굵직한 정보화 사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ICT 전문기관으로, 대구 동구 혁신도시에 위치하고 있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경북대는 1970년대부터 특성화에 나서 우리나라 전자·반도체·정보통신 사업의 발전을 이끌어왔다. 올해는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을 서울대에 이어 두 번째로 설립하며 데이터사이언스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ICT를 선도하고 있는 대학과 기관의 이번 만남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우수한 데이터사이언티스트 양성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한의대, 2022년 제2기 경북도민행복대학 청도캠퍼스 개강식 개최

대구대·영남대·경북대·대구한의대 [대학소식]
경북도민행복대학 청도캠퍼스 개강식 기념사진. (대구한의대 제공) 2022.04.04
대구한의대는 최근 청도군 새마을회관 대회의실에서 2022년 제2기 경북도민행복대학 청도캠퍼스 개강식을 가졌다.

경북도민행복대학 청도캠퍼스는 60세 이상 청도군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연간 30주(학기별 15주, 주 1회 3시간)로 구성돼 강의, 토론, 실습 등 다양한 방식으로 12월까지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지역학, 시민학, 미래학, 인문학, 사회경제, 생활환경, 문화예술 등으로 군민들에게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과정을 이수한 수료자에게는 명예도민학사 학위가 수여된다.

김문섭 평생교육원장은 “경북도민행복대학 청도캠퍼스를 통해 청도군의 지역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으로 지역 성장을 이끌고 평생학습 능력을 강화하는데 아낌없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