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훈비, '22-1차 전투태세훈련' 전개

입력 2022-05-25 16: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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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제3훈련비행단(이하 '3훈비')이 지난 2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나흘간 '22-1차 전투태세훈련(ORE, Operation Readiness Exercise)'을 실시하고 있다. 

전투태세훈련은 장병들이 전시 단계별 위기 조치절차를 숙달하고 부대 작전 지속 능력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복합적인 상황을 동시다발적으로 부여해 훈련의 강도와 실전성을 높였다.

3훈비, '22-1차 전투태세훈련' 전개

이에 따라, 훈련은 지휘관·참모의 전시 지휘 능력 향상을 위한 지휘소 연습과 전시전환 준비, 기지방어, 전시지속 및 전투력 복원 등을 위한 분야별 세부 훈련으로 구성됐다.  

주요 훈련으로 1일차에는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초기대응반 및 위기조치반이 소집됐으며, 기지 내 위협상황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대테러 종합훈련이 진행됐다. 2일차는 본격적인 전시 상황을 가정해 기지방어 및 작전 지속 능력을 보장하기 위한 불발탄 처리 훈련, 주요 장비·물자 분산 배치 훈련, 야간 기지방호 훈련 등 다양한 훈련이 실시됐다. 
  
훈련 3일차부터 4일차까지는 전투력 복원 및 피해복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KT-1 항공기 제독훈련, 비상급수·급유 훈련, 활주로 피해복구 훈련 등 실전적인 훈련들이 이뤄질 예정이다. 3훈비는 훈련 종료 후 훈련 성과를 분석하고 개선사항을 보완해 후반기 진행되는 '22-2차 전투태세훈련'에 반영할 계획이다.

3훈비 항공작전전대장 박진구 대령(공 47기)은 "4일간의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비행단의 위기 상황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장병들의 전시 작전수행 능력을 제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훈련으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지속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