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국제여객 수요가 눈에 띄는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항공정비 특성화교육기관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한항전) 부설 항공정비아카데미는 항공정비사 면허 구술을 1주 만에 대비할 수 있는 단기 강좌를 개설했다고 15일 밝혔다. 

항공정비 진로에 있어 기본으로 꼽는 것이 바로 면장이라고도 불리는 항공정비사 면허 취득이다. 항공정비사 면허는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시행하는 자격시험으로, 필기 5과목과 실기 2과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항전은 올해 개교 32주년을 맞이한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으로 실습 위주의 해당 표준과정을 충족해 항공정비사 면허 시험에 응시할 경우 작업형 실기시험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비행기와 헬리콥터 정비사 면허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운영 중이다.

한항전 항공정비아카데미는 한항전의 항공정비 교육 노하우를 토대로, 매년 변경되는 항공정비사 면허 시험을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항공시험처의 장비 및 시설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어 재학생을 비롯해 타 학교생과 일반인 등 수강생들의 시험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특히 항공기계통과 전기전자항법, 항공기기체, 항공법&발동기 등 단순 암기가 아닌 전체 흐름에 대한 이해가 중요한 항공정비사 구술의 경우 최근 출제 확률이 높은 핵심 질문 위주로 선별해 꼬리 질문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카데미 관계자는 “우리 강좌는 실제 시험과 동일하게 Q&A 방식으로 진행되며, 질문의 의도와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말할 수 있도록 지도하여 수강생들이 보편적으로 지니고 있던 비언어적 교정 효과도 함께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항공업계의 본격화된 재편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효율적인 강좌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작업실기 평일 및 주말반, 구술면접 1주 완성 강좌 등으로 선택의 폭을 넓힌 한항전 항공정비아카데미 강좌 세부 내용 확인 및 문의는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