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0일 (6)
김소연 “2013년 8월 15일 이준석 김성진 대표에 朴대통령 시계 선물”

김소연 “2013년 8월 15일 이준석 김성진 대표에 朴대통령 시계 선물”

“박근혜 대통령 2013년 11월 아이카이스트 본사 방문”

승인 2022-07-01 12:15:22 수정 2022-07-06 17: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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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성 접대를 한 의혹을 받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측 법률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가 지난달 30일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진행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의 김 대표에 대한 접견조사에 참관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이 성접대를 받고 나서 2013. 8. 15. 다시 내려올 때 박근혜 대통령 시계를 선물로 가져왔다고 합니다^^”

김성진 아이카이스트의 법률대리인 김소연 변호사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김성진 대표에게 박근혜 대통령 시계를 전달했다고 재차 확인해주었다.

김 변호사는 “김성진은 2013년 7월 11일 룸싸롱에서 '내가 2008년에 이명박 대통령으로 대한민국인재상을 받으면서 대통령 시계를 부상으로 받았는데 너무 좋았다. 그런데 이번에 박대통령님 시계 제작 안 할 수도 있다는데 그래도 내부적으로는 할 거 아니냐. 니가 측근이니 구해줄 수 있냐' 라고 물으니, 이준석이 '나도 못 구한다' 딱 잘라 말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준석이 성접대를 받고 나서 2013년 8월 15일 다시 내려올 때 박근혜 대통령 시계를 선물로 가져왔다고 합니다“라며 당시 박근혜 대통령 시계 제작 관련 기사를 게재했다.

김소연 변호사 페이스북

김 변호사는 “김성진 진술은 정말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네요. 이런 디테일까지 제대로 진술할 줄은 몰랐습니다”라고 김 대표의 접견조사 내용을 전달했다.

김 변호사는 “어제 기자님들 요청으로 김성진 대표에게 물어봐서 답변들은 내용 그대로 알려드립니다^^ 물론 어제 기자님들께도 이대로 말씀드렸는데, 아래 기사 보니 딱 맞네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서 김 변호사는 “이준석씨 기억 나나요? 기억해야 할 겁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떠오르는 추억이 있을 것입니다”라며 이 대표가 투숙했다는 호텔 사진을 게재했다.

김소연 변호사 페이스북

김 변호사는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2013. 11. 아이카이스트 본사에 방문하셨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준석 대표가 2013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이던 당시 이 대표에게 성 접대와 명절 선물 등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로, 별개 사건으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 대표를 이날 오전부터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해당 보도가 나온 직후 이준석 대표는 “저는 박근혜 대통령 시계를 구매한 적도, 찬 적도 없고, 따라서 누군가에게 줄 수도 없다”며 “거짓말을 해대면서 장난친다”고 반발했다.

이 대표는 “저는 2012년 선거 이후 박 전 대통령을 본 적도 없다. 박 전 대통령도 알고 대통령을 모신 사람 모두가 안다”며 “대통령 시계라면 일련번호가 있을 테니 누구에게 준 시계이고, 누가 언제 저한테 줘서 본인이 받았다는 건지 확인해보자”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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