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귀농귀촌인구 폭발적 증가…매년 1천명씩

귀농귀촌 종합학교 교육생 모집
경쟁률 3.5:1

입력 2022-07-07 12: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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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귀농귀촌인구 폭발적 증가…매년 1천명씩
2021년 횡성군 귀농귀촌 종합학교 현장견학 체험 현장 기념촬영 모습.

수도권과의 편리한 접근성과 교통망을 바탕으로 강원 횡성군으로 전입하는 귀농귀촌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횡성군에 따르면 귀농귀촌 전입인구는 최근 6년간(2015~2020) 매년 1000명가량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과의 지리적 접근성, 편리한 교통망(KTX 횡성역·둔내역),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가 등이 대표적인 증가 요소로 손꼽힌다.

이에 횡성군은 귀농귀촌 희망자와 전입 초기 귀농귀촌인의 체계적인 준비와 안정적인 정착 및 지역사회 이해를 위해 ‘귀농귀촌 종합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귀농귀촌 종합학교는 2016년도부터 매년 모집인원 40명을 선발하지만, 모집인원 경쟁률은 3.5대1로 꽤나 치열하다. 

귀농귀촌 종합학교에 등록되면 맞춤형 종합교육과 더불어 창업지원금 3억 원, LTV 주택구입자금 7500만원(이율 2%) 등 여러 가지의 실질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 교육생은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교육은 7월23일 1회차 교육을 시작으로 8월21일까지 총 주말 4회차(80시간)로 운영되며 기초과정 3분야, 심화과정 5분야로 편성돼 있다. 

특히 이론교육뿐만 아니라 농촌 현장 체험 및 선배 귀농귀촌 멘토링 거버넌스 포럼을 더욱 확대하여 다양한 정보공유는 물론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도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횡성군 외 지역에 거주하는 귀농귀촌 희망인 또는 최근 3년 이내 횡성군으로 전입한 초기 귀농귀촌인이다. 

희망자는 신청서를 작성해 방문·우편·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관련 공고 및 신청서류는 횡성군 홈페이지와 횡성군귀농귀촌종합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호식 횡성군 농정과장은 “앞으로도 도시민과 귀농귀촌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해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