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대구대·영남이공대·계명문화대 [대학소식]

입력 2022-08-08 10: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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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AI융합기계계열, 제어로봇시스템 학회 학술대회 논문상 수상…전문대생 유일

영진전문대·대구대·영남이공대·계명문화대 [대학소식]
영진전문대 AI융합기계계열 재학생들이 ICROS 2022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은 뒤 교수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2022.08.08
영진전문대 AI융합기계계열 재학생들이 제어로봇시스템학회 학술대회 학부생 논문경진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전문대생으로는 유일하다.

AI융합기계계열 2학년에 재학 중인 이우영 학생 등 6명은 최근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주최한 ICROS(ICROS : Institute of Control, Robotics and Systems) 2022 학술대회에서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한 식물재배용 데이터 공유 스마트팜에 대한 연구’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ICROS 2022는 전국 각 대학 및 연구소, 산업체에서 투고한 37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AI융합기계계열 학생 2개 팀은 전문대로는 유일하게 이 대회에 참가했다.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한 식물재배용 데이터 공유 스마트팜에 대한 연구’논문은 이우영·안진영·신형식·김찬혁·임재형·김승엽 학생이 참여했다. 

이들은 논문에서 국내 스마트팜 시스템이 개별 사용에 국한된 데 따라 이들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앱·서버·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후 스마트팜 운영자들이 서버에 축적된 정보를 공동 활용하는 진일보한 지능형 제어 시스템 구현을 제안했다.

임재형 학생은 “식물의 생육 상태 데이터를 자동으로 측정, 수집한 후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하고 여기에 누적된 데이터 중 스마트팜 재배자가 자신의 생육환경에 맞는 데이터를 받아 활용함으로써 최적화된 식물 재배를 도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논문 작성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이를 구현할 수 있는 기초 단계인 관련 앱과 데이터베이스를 개발하기도 했다.

이우영 학생은 “논문 작성을 위해 한 달 동안 밤을 새워가면서 동기들이 함께 참고문헌 조사와 작성, 앱 개발에 집중했다”면서 “상을 받아 기쁘지만, 그보다도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앞으로 삶의 큰 자양분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김정렬 대구대 교수, ‘국내일주로 배우는 지역과 도시’ 책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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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 (대구대 제공) 2022.08.08
대구대 김정렬 교수(자치경찰학)가 여행을 통해 지역과 도시에서 접하는 거버넌스를 비교하고 우수 행정사례를 발굴해 엮은 책 ‘국내일주로 배우는 지역과 도시(지역개발·시민행복·도시브랜드)’를 최근 발간했다.

그가 세계 여러 나라의 도시기행을 통해 자치분권과 슬로시티의 유용성이 국가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하며 집필한 책 ‘세계일주로 배우는 사회탐구’을 발간한 지 2년만이다.

김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세계 각국이 경쟁력 있는 세계도시나 슬로시티를 얼마나 많이 소유하는지가 국가경쟁력의 새로운 척도가 된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우리나라 지역과 도시에 적용해 보고자 했다.

이 책은 세계화와 지역화 추세로 인해 국가보다 도시 간 경쟁이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지역과 도시가 추구할 지역개발, 시민행복, 도시브랜드 등에 대해 직접 경험한 바를 기술했다.

양적인 지역개발의 수단인 도시재개발과 도시재생의 조화, 질적인 시민행복과 직결된 자치분권과 평생교육의 강화, 도시브랜드에 기반한 특화 발전과 생태도시의 구현 등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다뤘다. 

특히 지역과 도시의 특화 발전과 브랜드 경쟁이 격화되면서 더 이상 균형발전이 중앙의 논리를 앞세운 연역적 접근이 아닌 지역과 도시의 자발성에서 해결책을 모색하는 상향식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렬 교수는 “이 책은 자치분권과 거버넌스의 측면에서 공공부분 진입을 준비하는 공시생들의 면접 대비용 서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면서 “수험서에 나오지 않는 지역사례나 행정 현장의 동향을 다양하게 소개했기에 그 지역을 색다른 시각에서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렬 저자는 2001년 9월부터 대구대 법·행정대학 자치경찰학 전공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규제개혁위원회 전문위원, 지방공기업평가원 책임전문위원, 5급과 7급 및 9급 시험위원, 평생학습 도시 재지정평가단장 등을 역임했다. 

그동안 ‘세계일주로 배우는 사회탐구’, ‘공공파이만들기’, ‘비교발전행정론’, ‘행정개혁론’ 등의 책과 더불어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영남이공대, ‘제2회 전국 고교생 요리·제과 경연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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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을 수상한 임광민, 홍가영 학생이 영남이공대 식음료조리계열 이경수 계열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2022.08.08
영남이공대는 지난 5일 대학 식음료조리계열 한국조리실습실과 제과제빵실습실에서 ‘제2회 영남이공대학교 총장배 전국 고등학생 요리·제과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영남이공대 식음료조리계열과 글로벌외식산업과 주최로 진행된 이번 경연대회는 요리와 제과에 재능 있는 고등학생들을 발굴하고 진로 상담을 통한 영쉐프 및 영파티셰 육성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40여 명의 고교생이 참가, 요리 부문과 제과 부문에서 창작 파스타와 창작 마들렌을 주제로 창의적인 요리들을 선보였으며, 진량고 임광민 학생, 수성고 홍가영 학생이 맛과 작품성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참가 학생들은 요리·제과 경연대회에서 1시간 동안 창작 파스타는 1인분 1접시, 창작 마들렌은 1인분 4조각의 조리를 마쳤으며, 심사위원 3인이 맛, 전문성, 표현성, 창작성 등을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잠재력을 가진 미래의 쉐프와 파티셰를 발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경연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실력을 쌓고 꿈을 이뤄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 식음료조리계열은 ‘조리전공’과 ‘식품영양전공’으로 나눠 전공 분야별 최신식 실습실에서 조리 및 식품 관련 분야의 개별 맞춤식 교육 제공을 통해 현장맞춤형 실무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대구·경북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개최 및 운영 지원 위한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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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과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김유현 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2022.08.08
영남이공대는 지난 4일 천마스퀘어 2층 역사관에서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과 대구·경북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2022 개최 및 운영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의 2022년 정보화아카데미 사업의 효율적인 수행을 통해 대구·경북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2022의 성공적인 개최와 운영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과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김유현 원장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여했다.

양 기관은 이번 컨퍼런스 개최 및 운영 지원을 위해 가족회사로 전략적인 제휴관계를 맺고, 기술과 인력교류 및 인력 양성 등의 사업과 관련된 상호교류 협력으로 지역의 사이버보안 수준 향상 및 ICT 인력 양성에 앞장서기로 약속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대구·경북지역의 사이버보안 수준 향상과 인재 육성을 위해 2014년부터 시작된 대구·경북 사이버보안 컨퍼런스는 이제 500명 이상의 사이버보안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사이버보안 대표 행사가 됐다”며 “앞으로도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과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정보보안 전문가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International Scholarship Union, 계명문화대에 장학금 1만 8000달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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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nternational Scholarship Union의 James Kim 재단장과 계명문화대 박승호(오른쪽) 총장. (계명문화대 제공) 2022.08.08
계명문화대는 최근 미국 International Scholarship Union(재단장 James Kim)으로부터 장학금 1만 8000달러(한화 약 2330만 원)를 기부받았다고 7일 밝혔다.

장학금은 계명문화대 파란사다리 사업을 통해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11일까지 미국 LA 로체스터대학(Rochester University, AOI College)에 파견된 미국 연수단 학생 30명에게 지원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파란사다리 사업은 균등한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대학생들에게 해외 연수 경험을 통해 진로탐색의 길을 열어주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계명문화대는 2019년 전국 전문대학 최초로 파란사다리 사업에 선정된 이후 올해 4년 연속 선정과 함께 전국 최다 인원인 128명의 학생을 선발, 지난 7월 미국, 캐나다, 호주, 말레이시아로 4주간 파견했으며, 국고보조금과 교비를 통해 연수경비로 1인당 약 500만 원씩 지원했다.

하지만 최근 전 세계 항공료 및 물가가 많이 인상됨에 따라 특히 미국 연수단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이 예상보다 늘어나게 됐으며,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로체스터대학 James Kim 학장이 본인이 재단장으로 있는 International Scholarship Union를 통해 학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1만 8000달러를 기부한 것이다.

파란사다리 사업 및 기타 대학 해외교류 사업 활성화를 위해 해외출장 중이던 박승호 총장과 김태문 국제협력원장은 지난달 22일 미국에 방문, James Kim 학장 및 관계자들을 만나 이번 장학금 기부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James Kim 재단장은 “파란사다리 사업을 통해 내일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이 작은 보탬이 학생들이 훌륭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승호 총장은 “학생들에게 열정과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귀한 정성을 표해 주심에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대학에서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교육 기회와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