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대·내서기업인협의회, 지역발전 '맞손' [교육소식]

입력 2022-10-27 19: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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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 기업이 지역 발전과 상생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마산대학교(총장 이학은)는 27일 내서기업인협의회(회장 권수혁)와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창원 내서지역 대표 교육기관과 기업지원기관인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기적 네트워크를 구축, 다양한 협업사업을 공동운영해 성공적인 산·학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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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겪고 있는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지역민의 교육, 직업, 산업 및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협약식 이후 간담회를 개최하고 내서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비롯한 지역문제를 논의하고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 장비를 기업이 활용하는 방안과 인재 수급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학은 총장은 "마산대가 지역기업인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깊이 고민하고, 나아가 지역주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수혁 협의회회장은 "대학 기자재 활용과 인재고용시스템 구축 등 양 기관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관계가 되도록 자주 만나 논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창원폴리텍대, 국가품질명장협회와 산학협력 활성화 협약 체결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권역학장 배석태)는 27일 대학 본관 2층 회의실에서 국가품질명장협회와 기술 전수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배석태 권역학장을 비롯해 국가품질명장협회 박봉상 경남지회장, 남택종 재무국장, 이강진 국가품질명장, 김기현 국가품질명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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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산·학 공동연구 및 개발 △품질전문가 양성 및 기술·지식 전수 △대학 교육과정에 대한 홍보 및 모집에 관한 사항 △취업 지원 및 기업체 정보 제공 △지역산업맞춤형인력양성사업 등 산학협력단 사업 강사진 협조 등에 대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사단법인인 국가품질명장협회의 품질명장들은 품질경영 및 공산품 안전관리법에 의거 1991년부터 대통령이 지정한‘대한민국 국가품질명장’이다. 

국가품질명장협회는 국내의 핵심 제조기업들이 소재, 부품, 장비 분야에서의 기술경쟁력 우위를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창의적인 재능기부로 비즈니스 창출을 통한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배석태 권역학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사회적 역할을 되새기고 현장 중심의 기술자와 전문가가 존중받는 사회, 산업현장의 전문가가 무한한 꿈을 펼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봉상 경남지회장은 "품질명장 개개인의 핵심 역량이 재학생들에게 전수될 수 있도록 교육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유니세프한국위원회, 유니세프아동친화학교 조성


내년 경남에 유니세프아동친화학교가 조성된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7일 본청 중회의실에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유니세프아동친화학교’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영남 지역에 처음으로 유니세프아동친화학교가 생기게 됐다.   

유니세프아동친화학교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 권리를 보장하며 학생들이 학교의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문화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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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영국에서 시작한 유니세프아동친화학교는 현재 캐나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16개국에서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충북교육청, 서울교육청에 이어 경남교육청이 영남 지역에 처음으로 유니세프아동친화학교를 조성한다. 

충북․서울과 달리 경남교육청은 초등학교에 국한하지 않고 중․고등학교에도 유니세프아동친화학교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남교육청과 유니세프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의 권리를 실현하고 유니세프아동친화학교 사업에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경남 지역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인권 친화적 교육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경남교육청은 2023년부터 도내 학교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한 뒤 10개 학교(초등학교 4개‧중학교 3개‧고등학교 3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학교는 유니세프아동친화학교라는 이름을 쓸 수 있으며 이행 수준에 따라 심의를 거쳐  아동친화씨앗학교, 아동친화새싹학교, 아동친화열매학교로 인증받는다. 

박종훈 교육감은 "아동이 주체적인 권리를 가진 한 명의 인격체로 인정받고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유니세프가 걸어온 길을 잘 알고 있다"며 "유니세프아동친화학교에서 학생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이 자유롭게 자랄 것이며 타인의 인권을 존중할 수 있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대, ‘제36회 10·18문학상’ 시상식 개최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27일 본관 소회의실에서 ‘제36회 10·18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경남대 언론출판원(원장 정은상)과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회장 설진환)가 공동 주최하고, 경남대학보사가 주관하는 ‘10·18문학상’은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을 계승하고 학생들의 건전한 문학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1987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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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문학상에는 시, 단편소설, 수필 부문에 대한 경남대 재학생의 창의적이고 문학적 잠재력이 반영된 작품이 다수 제출됐다.

이번 문학상 시 부문에는 최예지(미디어영상학과 4) 학생의 ‘공개 구인’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가작에는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마트커시모바 타밀라(한국어문학과 4) 학생의 ‘코비드 아버지’가 선정됐다.

이어 단편소설 부문에는 한상민(역사학과 2) 학생의 ‘설국의 동백꽃’이 당선작으로 선정됐으며 수필 부문은 당선작 없이 임연정(미디어영상학과 3) 학생의 ‘불꽃’이 가작으로 선정됐다.

경남대 박재규 총장은 "문학상이 학생들에게 창의성과 도전 정신을 겸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좋은 작품 활동으로 힘차게 정진해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창원대 신소재공학부 홍현욱 교수, 대한금속·재료학회 석천학술상 수상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신소재공학부 홍현욱 교수가 27일 개최된 대한금속・재료학회 ‘2022년도 정기총회’에서 석천학술상을 수상했다. 

석천학술상은 고려제강 창업주인 석천 홍종렬 명예회장의 호를 따서 만든 상으로 금속·재료 발전에 기여한 50세 미만의 연구자를 대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마산대·내서기업인협의회, 지역발전 '맞손' [교육소식]

홍 교수는 첨단 구조재료의 합금설계, 멀티스케일 해석 및 조직/계면 제어를 통한 성능 향상에 대한 연구를 통해 차세대 내열합금 개발 기술과 국내·외 학문적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로 이번 석천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홍 교수는 2017년 ‘청웅상’ 수상에 이어 이번 ‘석천학술상’을 수상함으로써 첨단구조재료분야에 있어 탁월한 연구성과를 널리 인정받고 있다. 

홍 교수는 대한금속・재료학회가 발행하는 SCI 저널 ‘Metals and Materials International (Impact factor 3.451)’에 에디터로 활약하고 있고,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 공학단 전문위원(RB)을 역임 중이다. 

또한 한국공학한림원이 선정하는 ‘대한민국 100대 기술주역’에 오른 바 있다.    



◆경남스포츠산업육성지원센터, 어르신 체력왕 대회 개최

 
경남스포츠산업육성지원센터(단장 강도명)는 27일 마산대학교 미래관 7층에서 '2022년 어르신 체력왕 대회'를 개최했다.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남스포츠산업육성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어르신 5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신체조성 검사(신장, 체중, 혈압, 신체 질량지수)와 기초체력 6항목(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평형성, 협응력, 심폐지구력)을 측정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 및 개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개최됐다.

마산대·내서기업인협의회, 지역발전 '맞손' [교육소식]

도내 만 65세 이상 신체활동에 문제가 없는 어르신들이 참가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된 이번 행사는 공인 체력인증기관인 국민체력100 창원마산회원체력인증센터와 협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체력을 공정하게 측정, 국민체력100 평가 기준에 따라 1위부터 50위까지 모든 참가자에게 시상했다.

경남스포츠산업육성지원센터는 경상남도의 지원을 받아 경남의 스포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스포츠 관련 사업을 운영 중이다. 

특히 도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경남 나이야가라 맞춤형 서비스 제공 사업으로 청년 스포츠 전문가들이 도내 어르신들과 운동 및 재활 서비스 교류를 통해 소중한 인연을 쌓는 등 상호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공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강도명 단장은 "앞으로 경남 나이야가라 맞춤형 서비스 제공 사업의 면역증진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께서 건강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