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열 영덕군수 "내년을 '군민 행복도시' 원년 삼을 것"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 밝혀
'군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영덕' 실현 목표로 5개 분야 과제 추진

입력 2022-12-01 12: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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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열 영덕군수
김광열 군수가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2022.12.01

김광열 경북 영덕군수가 내년도 군정 목표를 '군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영덕'을 꼽았다.

김 군수는 1일 영덕군의회 제292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군정 방향을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영덕' 실현을 목표로 5개 분야 과제를 제시했다.

5개 분야 추진 과제는 △매력적인 투자환경 조성 △색다름이 있는 문화관광 △같이 하면 행복한 복지 △웃음꽃 피는 농산어촌 △마음 나누는 소통행정 등이다.

군이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은 5792억원 규모다.

이는 올해보다 847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농림어업 분야 택배비·포장재·기자재 지원, 농어민 재해·안전보험 가입 확대 등에 1089억원을 편성했다.

소하천 정비·보행 환경 개선사업, 도시계획도로 개설, 풍수해 재해 취약지구 정비 등에는 1048억을 배정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 관광도시 구축, 축산 블루시티 조성사업 등을 추진해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시대 해양관광 거점 도시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이 외에도 도내 군부 단위 최초 명절 효도 수당 지급을 비롯 영덕사랑상품권 한도 상향, 상수도 요금 감면 등을 통해 복지·사회안전망을 촘촘히 보강할 계획이다.

김광열 군수는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통해 '군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영덕'을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