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대구대·영남대·대구한의대 [대학소식]

입력 2023-01-06 11: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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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대구대·영남대·대구한의대 [대학소식]
코-위크 아카데미 ‘지능형 로봇 분야’ 우수 수료학생상을 받은 김경호(앞줄 오른쪽) 학생이 아카데미 참가한 동기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2023.01.06
영진전문대 AI융합기계계열, 지능형로봇 인재 실력 입증…전국 대회 상 휩쓸어

대구 영진전문대 AI융합기계계열이 최근 개최된 ‘혁신공유대학 코-위크 아카데미(CO-Week Academy, 이하 코-위크 아카데미)’에서 지능형 로봇 분야 ‘우수 수료학생상’을 수상했다.

또 디지털혁신공유대학 지능형로봇 사업단이 최근 개최한 ‘신기술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도 ‘혁신아이디어상’을 수상하며 지능형 로봇 분야 인재 양성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제1회 코-위크 아카데미’는 교육부 주최,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해 디지털혁신공유대학에서 개발된 교과목 중 우수 강의를 선별해 첨단 분야별 다양한 강좌를 운영했고, 명사 특강과 취·창업 특강을 갖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렸다.

이 아카데미는 디지털혁신공유대학사업 8대 분야 컨소시엄 소속 대학뿐만 아니라 공동 활용 대학 학생들도 참여했고, 각 컨소시엄 별로 우수 수료자 1명을 선발, 우수 수료학생상을 수여했다.

‘지능형 로봇 분야’사업에 참여중인 AI융합기계계열은 이 계열 김경호(1년) 학생이 우수 수료학생으로 뽑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지능형로봇 혁신공유대학사업단’에서 개최한 ‘지능형 로봇 신기술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도 이 계열 임재형(2년) 학생이 ‘쇼핑몰과 대형마트의 소비자를 위한 자율주행카트 로봇’으로 ‘혁신아이디어상’을 받았다.

지능형로봇 혁신공유대학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 8개 분야 중 하나로, 지역·대학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국가 수준의 첨단 분야 핵심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한다. 

지능형로봇 사업단은 한양대ERICA가 주관대학으로 전국 7개 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영진전문대는 전문대로는 유일하게 참여, 2021년부터 2026년까지 6년간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대학교는 디지털 신기술 8개 분야 핵심인재 10만 명을 양성하는 ‘디지털 혁신공유대학사업’에 전국 전문대 중 유일하게 인공지능, 지능형로봇 등 2개 분야에 선정됐다.

안상욱 AI융합기계계열 부장(교수)는 "주문식교육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디지털 신사업인 지능형 로봇 분야에 최적화된 전문기술인재를 육성하는데 매진하겠다”면서 “전문대학의 새로운 고등직업교육모델을 완성하는 대표 계열이자 전국 대학으로 기계계열의 밸류체인(Value Chain)을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진전문대·대구대·영남대·대구한의대 [대학소식]
대구대 경산캠퍼스 전경. (대구대 제공) 2023.01.06
경산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대구대에 문…국내 두 번째로 프랑스식 SW 교육 프로그램 도입 

경산시의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대구대에 문을 연다.

경산시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사업을 유치했으며, 이 사업을 위한 교육 공간으로 대구대를 선정했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프랑스의 IT 전문교육기관인 ‘에꼴42(Ecole 42)’의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 혁신적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양성 기관이다.

이 아카데미가 국내에 설립된 것은 서울에 이어 두 번째이자, 아시아에서는 7번째, 전 세계적으로는 파리, 런던 등에 이어 48번째다.

경산시는 각국의 세계적인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지방 도시로서 당당히 이 사업을 유치했다.

이는 윤두현 국회의원, 조현일 경산시장 등 지역 정치권과 지자체가 한뜻으로 사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뛴 성과로 평가된다.

경산시는 올해 총 64억 9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개소한다. 내년과 내후년에는 사업예산이 매년 1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아카데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 분야 SW 전문가를 육성하는 2년 비학위 교육과정으로, 별도의 학력 제한 없이 전액 국비로 교육이 진행된다.

대구대는 대학 내 건물을 교육 전용공간으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교육생에게 기숙사, 도서관, 생활체육시설 등 주거 및 복지시설 이용과 취·창업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지역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가 심혈을 기울여 유치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대구대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대구대와 경산시의 협력이 최근 정부가 강조하는 지역 중심의 고등교육 정책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경산시와 함께 행복동물복지치유센터 건립, 농업계학교 실습장 지원사업 등을 통해 협력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영진전문대·대구대·영남대·대구한의대 [대학소식]
2022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팀 역량강화 교육 및 워크숍 단체 사진. (대구대 제공) 2023.01.06
대구대, 11년 연속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선정…10년간 244개 창업 팀 육성

대구대가 11년 연속(2013~2023)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되며 대구·경북지역을 대표하는 사회적 기업 육성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대구대 산학협력단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3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지원기관에 최근 선정됐다. 

이로써 대구대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11년 연속으로 이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은 혁신적인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로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예비)사회적 기업가를 발굴해 ▲창업 공간 ▲창업 자금 ▲1대 1 멘토링 ▲역량강화교육 등 창업에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대는 지난 10년간 대학이 보유한 창업 인프라와 노하우,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총 244개의 창업 팀을 육성했다. 특히 창업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ONE-STOP 사회적경제기업 인큐베이팅 플랫폼을 운영하며 창업 팀에게 맞춤형 지원을 실시했다. 

그 결과, 2023년 1월 기준으로 48개 팀이 예비사회적기업에 지정됐고, 52개 팀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아 인·지정률 41%를 기록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을 통해 육성된 대표적 창업 사례는 ‘주식회사 알브이핀’이다. 

이 기업은 경북 상주를 거점으로 지역에 거주하는 할머니들을 채용해 액세서리를 제작하는 기업으로, 자체 브랜드인 ‘마르코로호’를 운영하고 있다. 

또 다른 사례는 대구의 ‘앨리롤하우스’로, 이 기업은 학교 밖 청소년 등의 취약계층에 제과제빵 교육을 하며 진로 탐색과 직업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2022년에 육성된 창업 팀인 ‘한결’은 문화재 실측 전문 인력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창업 팀으로, 문화재형 예비사회적기업에 지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대구대 산학협력단은 올해 약 12억 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창업팀 성장 단계와 수준에 맞는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올해 1월 2023년 신규 초기 창업팀을 모집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사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원희철 대구대 산학협력단장은 “지난 10년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수행했던 경험과 노하우, 사업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신규 창업팀들이 올바른 사회적기업가 정신과 확고한 수익모델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대구대·영남대·대구한의대 [대학소식]
무역 관련 주요 학술대회와 공모전 등에서 수상한 영남대 GTEP사업단 학생들. (영남대 제공) 2023.01.06
영남대 GTEP사업단 학생들, 산자부·한국무역협회 주관 공모전서 5개 상 수상

영남대가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의 산실로 인정받고 있다. 

영남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사업단)’ 학생들이 지난 2022년 한해 열린 무역 관련 주요 학술대회와 공모전 등에서 상위권 상을 휩쓸며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들은 지난해 열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 주관의 ‘대학생 FTA 활용 학술대회’, ‘대학(원)생 FTA 활용 홍보콘텐츠 공모전’, ‘16기 GTEP 전자상거래 경진대회’ 등에서 최우수상 2개를 비롯해 총 5개의 상을 쓸어 담았다.

먼저 지난 11월 열린 ‘2022 대학생 FTA 활용 학술대회’에서 영남대 GTEP사업단 백소민, 황인영(이상 무역학부 4학년), 박수현(무역학부 3학년), 배수진(중국언어문화학과 4학년) 학생이 동영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FTA(자유무역협정) 활용 지원 정책 방안과 FTA 활용을 위한 비즈니스모델 등에 대한 논문 및 동영상 콘텐츠 제작 공모전이다. 

같은 달 열린 ‘2022 대학(원)생 FTA 활용 홍보콘텐츠 공모전’에서도 영남대 GTEP사업단 박다은, 김성민, 김재원(이상 무역학부 4학년), 이태호(영어영문학과 4학년) 학생이 활용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FTA 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관세·서비스·투자·지재권·비관세장벽 등 FTA 협정 전 분야에 걸쳐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는 공모전이다. 

특히 영남대 GTEP사업단 학생들은 2021년 이 대회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도 전국 대학교 GTEP사업단 학생들이 역량을 겨루는 16기 GTEP 전자상거래 경진대회에서도 영남대 GTEP사업단 학생들이 우수상과 특선, 입선 등 3개 상을 수상했다.

영남대 GTEP사업단 소속 학생들은 어학과 무역실무기본 교육부터 시장 분석, 해외 마케팅, 바이어 상담 교육 등 무역 이론은 물론, 중소기업 실무자와 함께 해외 박람회 현장을 직접 누비며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등 실무 역량을 쌓고 있다. 

영남대는 2002년 당시 산업자원부 TI(Trade Incubator) 사업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21년간 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으며, 현재 GTEP사업단 16기를 운영 중이다.
 
영남대 GTEP사업단 이희용 단장은 “영남대 GTEP사업단 학생들은 무역 관련 전문지식은 물론, 각종 해외 박람회 파견 등을 통해 기업에서 요구하는 실무역량과 현장경험도 풍부하게 쌓고 있다”면서 “탄탄하게 쌓은 기본기와 실무 역량이 어우러져 각종 공모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학생들이 각종 경진대회에 참가해 봄으로써 스스로의 실력도 가늠해보고, 무역전문가로서의 꿈을 한 단계 씩 실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영진전문대·대구대·영남대·대구한의대 [대학소식]
대구한의대 칸트스쿨 단체 사진. (대구한의대 제공) 2023.01.06
대구한의대 성인학습자·만학도 4명, ‘제30회 청소년지도사 2급 국가자격’ 합격

대구한의대 평생교육융합학과 성인학습자·만학도 4명(김명란, 김영미, 이희진, 황윤정씨)이 ‘제30회 청소년지도사 2급 국가자격’에 최종 합격했다고 6일 밝혔다.

합격한 학생들은 청소년지도 교육과정 이수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청소년지도사는 청소년 문화의 집, 청소년 수련관 등 청소년 관련 기관에 취업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자격이다.

이 같은 성과를 위해 평생교육융합학과에서는 관련 교과목 교수 및 대구·경북 소재 청소년 수련관, 청소년 문화의 집 실무자 초빙 특강과 모의 면접을 진행하고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과정 맞춤형 비교과 프로그램들을 운영했다.

만학도 김명란(여·62)씨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꼼꼼한 이론 강의와 족집게 예상문제 반복 강의로 많은 도움을 주신 교수님과 함께 공부하며 의지한 학우들 덕분에 늦은 나이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평생교육융합학과 김진숙 학과장은 “성인학습자와 60세 이상의 만학도들이 대구·경북 지역의 주요 청소년 기관에 취업해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앞으로도 산업체 현장견학, 전문가 참여 멘토링 프로그램, 외부인사 활용특강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