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직 노조 단체협약 체결

강원 평창군은 8일 민주연합노동조합 평창지부와 노․사 양측 교섭위원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은 2019년 1월 23일 노동조합으로부터 단체협약 요구서를 접수한 이후 총 15차에 걸친 실무교섭 끝에 이번에 최종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협약안에는 조합활동의 보장, 근로시간면제, 휴직 사유 및 기간 확대, 장기재직휴가 일수 확대, 자녀돌봄을 위한 유급휴가 실시, 업무상 부상(질병) 재해보상 실시,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이 포함됐다.

이영배 군 행정과장은 “이번 단체협약은 노사가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노사가 함께 평창군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평창군 인재육성과-영월군 주민복지과,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

평창군 인재육성과와 영월군 주민복지과의 부서장과 팀장 등 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손을 잡았다.

평창군과 영월군은 행정구역이 맞닿아 있는 이웃 지자체로 지역 간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자발적 기부금을 상호 전달함으로써,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하고 두 기관의 우정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부는 양 지자체 부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상호 지역에 교차 기부를 함으로써 올해 초 처음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동참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평창군 인재육성과장은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를 통해 양 지자체의 협력과 소통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관계 인구 확대 등 지역 활성화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창=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