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말레이시아 사바주와 상호교류 협의

이철우 지사, 말레이시아 사바주와 상호교류 협의

인적자원 유치·경북 기업 진출 확대키로

기사승인 2023-05-30 08:33:45 업데이트 2023-05-30 08:37:00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말레이시아 사바주 하지지 누르 주지사와 상호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2023.05.30.

아세아 3개국 외교에 나선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마지막 일정으로 지난 29일 말레이시아 사바주의 수도인 코타키나발루를 방문해 하지지 누르 주지사와 상호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지사의 이번 방문은 사바다주 하지지 주지사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앞서 사바주는 지난 3월 다둑 투자청장이 경북도를 찾아 하지지 주지사의 초청 친서를 이철우 지사에게 전달한 바 있다.

코타키나발루는 바다와 키나발루산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면서 한국 관광객이 연간 40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동남아 최고의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에는 풍부한 노동력과 우수한 입지 조건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날 방문에서 이철우 지사는 사바주와 인적자원, 경제 및 무역, 관광 및 문화 분야 등에 상호 협력할 것을 폭넓게 합의했다. 

합의 사항은 실무자 협의를 거쳐 구체적 내용을 담아 조만간 경북을 방문하는 하지지 주지사와 협약을 체결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환담 후 코타키나발루 공단 내 조성중인 SK넥실리스 공장을 둘러보고 경북기업들의 진출 조건들을 검토했다. 

저녁에는 사바주 부지사가 주최하는 400여명 규모의 추수감사 만찬에 참석해 현지 관계인들과의 교류의 폭을 넓혔다. 

이철우 지사는 “하지지 주지사와 만남으로 풍부한 자원과 인력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말레이시아와 경북이 상호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향후 경북의 기업들이 사바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잘 교육받은 인력들이 경북으로 와서 부족한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교류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말레이시아 정통의상을 입고 사바주 하지지 누르 주지사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2023.05.30.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