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마스터스 도쿄, 11일 개막... ‘한중전’ 펼쳐져

한국 DRX·T1, 11일 중국 팀과 그룹 스테이지 첫 경기
마스터스 도쿄 뷰잉파티, 이태원에서 대회 기간 중 상시 운영
생중계 시청 시 한정판 보상 획득 가능

기사승인 2023-06-09 19: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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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트 마스터스 도쿄, 11일 개막... ‘한중전’ 펼쳐져
발로란트 마스터스 도쿄 개막일에 중국 팀과 맞붙는 VCT 퍼시픽 소속 한국 팀인 T1. 라이엇 게임즈 이스포츠

한국 발로란트와 중국 발로란트의 자존심을 건 치열한 승부가 벌어진다.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도쿄도 지바현에서 ‘발로란트 마스터스 도쿄’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개막일에는 한국 팀인 DRX와 T1이 중국 팀과 대결할 예정이다.

발로란트 마스터스 도쿄는 ‘VCT 퍼시픽(아시아태평양)’·‘VCT 아메리카스(미주)’·‘VCT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등 각 국제 리그별 상위 3개 팀과 중국 2개 팀, 지난 3월 종료된 ‘록//인’을 우승팀 등 총 12개 팀이 참가하는 국제 대회다.

DRX와 T1은 지난 5월 종료된 VCT 퍼시픽에서 각각 준우승과 3위를 거뒀다. 때문에 두 팀은 그룹 스테이지부터 시작한다. A조에 속한 T1은 에드워드 게이밍(EDG)과 맞붙는다. B조에 속한 DRX는 중국 지역 대회 우승팀인 어태킹 소울 이스포츠(ASE)와 경기를 치른다.

발로란트 마스터스 도쿄, 11일 개막... ‘한중전’ 펼쳐져
발로란트 마스터스 도쿄 개막일에 중국 팀과 맞붙는 VCT 퍼시픽 소속 한국 팀인 DRX. 라이엇 게임즈 이스포츠

지금까지 한국 팀은 중국 팀과 국제 대회에서 대결을 펼친 적이 없다. 오는 개막 경기에서 DRX와 T1이 중국 팀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선보일지 팬들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세 개의 국제 리그에서 우승한 페이퍼 렉스(퍼시픽)·팀 리퀴드(EMEA)·라우드(아메리카스)는 8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또한 4개 팀이 참가하는 EMEA 지역에서는 2번 시드인 프나틱도 플레이오프에 배치됐다.

이번 대회는 그룹 스테이지와 플레이오프 두 단계로 나뉘어 열리며 2번 패배하면 탈락하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이 적용됐다. 모든 경기는 3전 2선승제로 펼쳐지며 결승 진출전과 최종 결승전만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팬들을 위한 라이엇 게임즈의 선물도 있다. 경기를 시청하면 한정판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드롭스 이벤트가 진행된다. 발로란트 계정을 유튜브나 트위치에 연동하고 경기 시간에 맞춰 생방송으로 시청하면 ‘예측 불가’ 칭호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결승전 생방송을 시청하면 ‘발로란트 마스터스 도쿄 플레이어 카드’를 받을 수 있다.

DRX와 T1을 응원하는 ‘마스터스 도쿄 뷰잉 파티’도 진행된다. 뷰잉 파티는 대회기간 동안 서울 용산 이태원의 무신사 스튜디오 1호점에서 상시 진행된다. 운영 시간은 낮 12시부터 경기 종료 시점까지다. 뷰잉 파티 참석자에게는 상품과 ‘럭키 드로우’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차종관 기자 alonein@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