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새마을 중앙시장 일대에서 ‘낭만 야시장’이 열린다.

경북 구미시는 지난 8일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성공적인 야시장 운영을 위한 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서는 원평동 문화로에서 시작해 새마을 중앙시장 중앙십자로까지의 구역을 설정하고 10월부터 3주간 금·토요일 진행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또 개막식 행사 및 행사 홍보 방법, 시그니처 텐트를 통한 포토존 구성, 구역별 음식 판매 및 플리마켓에 대한 전반적인 운영방안이 나왔다.

다른 야시장과 차별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으며, 2030세대의 젊은 계층을 시장 유입을 위한 먹거리와 볼거리 개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특색 있는 메뉴개발과 손님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 개발로 전통시장 상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깜짝 행사가 아닌 장기적으로 구도심 상권을 부흥시킬 수 있는 기폭제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수영 동호인, 낙동강변 물살을 가르다

구미시는 11일 낙동강체육공원 수상레포츠체험센터 2지구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강변 수영대회인 ‘제9회 구미낙동강 전국 수영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이다.

구미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구미시수영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참가선수, 클럽 및 대회 관계자 등 1500여명이 참가했다.

경기는 각 부별 핀수영 2km, 무핀수영 1km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회는 개인 속도경기이며, 기록용 전자칩을 통해 결승점을 가장 빠르게 골인하는 순으로 순위가 매겨졌다. 대회 코스를 완영한 참가자에게는 완영 기념메달이 주어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낙동강을 활용한 다양한 수상레포츠 저변확대와 캠핑장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다양한 레저활동의 메카 도시로 발돋움 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동호인 상호간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했다.

구미시새마을회 임시총회 개최…하준호 신임회장 선출

구미시새마을회는 9일 새마을회관 강당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하준호 신임 회장을 제11대 구미시새마을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임시총회는 새마을회 이사, 읍면동협의회장, 읍면동부녀회장, 새마을문고읍면동분회장, 직장공장협의회 부회장 등 새마을지도자 50여명이 참석했으며, 단독으로 입후보한 하준호 후보자를 대의원의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하 신임 구미시새마을회장은 “배려와 협력의 마음가짐으로 단체의 활성화는 물론, 새마을 핵심과제인 생명·평화·공동체 운동으로 지역사회 발전 및 새마을운동의 세계적 확산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 신임 회장은 구미예갤러리 운영위원회 위원장, 구미수어통역센터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엔이에스 CEO, 한국정수문화예술원 이사 등을 맡고 있다.

구미=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