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 경남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 설치 [경남소식]

입력 2023-08-21 16: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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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재난안전상황실에 처음으로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MAGNIT)'를 공급했다.

LG전자는 최근 경남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 가로 9.6m, 세로 1.35m 규모 대형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LG전자,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 경남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 설치 [경남소식]

경남도청은 LG 매그니트를 호우, 화재 등 재난을 비롯해 도로 교통, 날씨 변화 등 다양한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메인 스크린으로 활용하고 있다. 선명한 대형 화면으로 현장 상황을 정확히 확인하고 유관 기관과 화상회의 등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편리하다.

재난안전상황실은 재난·사고 감시부터 유관 기관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하는 등 상황관리를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위기 상황을 조기에 감지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LG 매그니트는 독자적인 ‘블랙 코팅’ 기술을 표면에 적용해 깊이 있는 블랙 색상과 선명한 색감을 표현한다. 

또 넓은 시야각으로 측면에서도 화면을 생생하게 보여줘 상황실에서 재난 상황을 빠르고 정확하게 감지하는 것을 돕는다. 

LG전자,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 경남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 설치 [경남소식]

특히 높은 명암비와 색 정확도로 보정 작업 없이도 또렷한 영상을 유관 부서에 바로 전달할 수 있어 재난 대응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안정적인 재난 안전 시스템 구축을 돕는 전원과 신호의 이중화 기능도 지원한다. 

일시적으로 전원공급장치(PSU)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내장된 예비 장치로 끊김 없이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또 영상 신호 입력을 받는 컨트롤러도 이중화해 전체 화면 중 일부에서 문제가 발생해도 주변의 나머지 화면은 정상적으로 구동해 오류 부분을 최소화한다.

설치 편의성도 탁월하다. 캐비닛(LED 사이니지의 기본 구성단위)을 마치 레고 블록처럼 간편하게 이어 붙이는 모듈러 방식이라 공간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설치할 수 있다.

LG전자,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 경남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 설치 [경남소식]

LG전자는 사이니지의 운영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고장을 예측하고 원격 제어를 제공하는 등 쉽고 빠른 유지보수를 지원하는 ‘LG 커넥티드케어(ConnectedCare)’ 서비스도 제공한다. LG 매그니트는 전자파 적합성 및 난연성 관련 인증/규격 등을 획득해 안정성도 높였다.

LG전자 한국HE/BS마케팅담당 김선형 상무는 "압도적 화질과 차별화된 기술력의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어떤 공간에서도 최적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료연구원 , 다양한 색상 구현 유연 기판 투명 박막 태양전지 개발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 에너지전자재료연구실 권정대 박사연구팀이 다양한 반사색을 나타내면서도 태양전지 효율을 크게 떨어뜨리지 않는 유연 기판 투명 박막 태양전지를 세계 최초로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투명전극인 알루미늄을 도핑한 산화아연 재료에 수소를 주기적으로 혼입해 굴절률 차이를 유발함으로써 단일재료만으로 반사색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LG전자,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 경남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 설치 [경남소식]

5% 이하의 극도로 낮은 굴절률 차이의 다층박막을 설계해 태양전지 소자가 흡수하는 가시광 영역의 반사손실을 최소화했다. 

색상 구현으로 인해 태양전지 효율을 거의 떨어뜨리지 않아 다양한 박막 태양전지용 흡수체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BIPV(건물 일체형 태양광) 및 VIPV(차량일체형 태양광)용 유연 기판 투명 박막 태양전지의 심미성 증진에 척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투명 박막 태양전지의 심미성 개선을 위한 색상적용 방식은 굴절률 차이가 큰 재료의 다층 박막화 기술, 광 특성 설계를 위한 색상 제어 박막층 기술, 자연 구조 모방형 구조색 기술들이 적용돼왔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은 넓은 반사 대역과 높은 반사도로 인해 가시광선을 흡수하는 태양전지에 부적합하거나 두 가지 이상의 재료 및 공정상 산업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운 복잡한 기술을 요구하는 편이다. 

연구팀은 일반적인 반도체 및 태양전지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진공 스퍼터링(Vacuum Sputtering) 증착 방식으로 산화아연 박막을 증착하면서 주기적인 수소 반응을 통해 굴절률이 다른 다층박막을 형성시켰다. 

이후 다층박막의 두께를 조절해 빛의 삼원색을 얻었다. 이때 전극의 색상은 가시광 영역의 빛을 흡수하는 태양전지에 적용해도 그대로 잘 구현됐다.

LG전자,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 경남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 설치 [경남소식]

단일재료 기반의 다층박막 투명전극은 추가적인 공정이 필요 없다. 

낮은 비용으로 박막 태양전지의 다양한 색상과 높은 효율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반사색은 광 필터 역할에서 구현되므로 이를 필요로 하는 이미지센서나 포토리소그래피용 마스크, 적외선 차폐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료연 권정대 책임연구원은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간단하면서 공정상 어려움이 없는 광 필터 기술 및 고효율 유색 유연 기판 투명 박막태양전지의 개발, 심미적 특성을 고려한 현대 건축물의 BIPV와 차량의 VIPV 시스템을 실현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 국방과학연구소와 항공용 가스터빈 핵심 부품 제작 계약

세계 5번째로 발전용 가스터빈 개발에 성공한 두산에너빌리티가 항공용 가스터빈 엔진 핵심 부품 제작에 참여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방과학연구소와 '터빈 베인/블레이드 주조품 제작 및 후가공' 과제를 계약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중인 항공용 가스터빈의 핵심 고온 부품인 블레이드와 베인을 제작해 2027년까지 국방과학연구소에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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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은 국방과학연구소의 '무인기용 터보팬 엔진 요소기술 개발' 과제 일환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6월 국방과학연구소와 해당 항공용 터보팬 엔진 레이아웃 설계와 구성품 해석 용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항공용과 발전용 가스터빈은 동일한 기술을 기반으로 작동 원리와 구조가 유사하다. 

항공용 가스터빈은 비행체의 추력(推力, 물체를 운동 방향으로 밀어붙이는 힘) 확보가 주목적으로, 고출력, 경량화, 작동유연성이 설계의 핵심이다. 

발전용 가스터빈은 고효율, 고출력, 안정성을 목적으로, 항공용 대비 더욱 대형화됐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박홍욱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과제 수주는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산학연과 협력해 개발한 발전용 가스터빈 설계, 제작 기술력을 바탕으로 항공용 엔진까지 사업분야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발전용 가스터빈 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과 시스템을 바탕으로 항공용 가스터빈 개발에도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농협, 청소년 대상 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 실시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지난 18일 밀양농협(조합장 이성수) 주관으로 밀양 밀성고등학교에서 전교생 대상 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활동을 실시했다.

LG전자,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 경남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 설치 [경남소식]

이번 교육에서는 다양한 금융사기 사례와 예방방법,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생들이 방학철을 맞아 고액 단기알바로 많이 연루되는 보이스피싱 수금책 사례 등의 금융사기 전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김주양 본부장은 "갈수록 고도화되는 금융사기 환경에서 이번 금융사기피해예방 교육을 통해 우리지역 청소년들의 올바른 금융지식 함양을 위한 기회의 장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금융사기 근절에 앞장서는 경남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2023년 을지연습 안보의식고취 특별 사진전' 개최

BNK경남은행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24일까지 '2023년 을지연습 안보의식고취 특별 사진전'을 연다.

본점 1층 로비에 마련된 특별 사진전은 한국자유총연맹 경상남도지부로부터 대여한 6.25 한국전쟁 및 북한의 국지도발 등이 담긴 사진 작품 27점으로 꾸며졌다.

특히 인천상륙작전 개시부터 38도선 회복까지 1950년 9월 한 달간 진행된 내용도 확인 가능하다.

LG전자,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 경남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 설치 [경남소식]

안전관리실 이준희 실장은 "특별 사진전을 통해 임직원과 고객들이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을지연습의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며 "BNK경남은행에서는 자체적으로 ‘2023년 을지연습 전시대비 실제연습’을 진행해 전시 및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특별 사진전 개최와 별도로 2023년 을지연습에 대한 관심과 적극 참여를 유도하고자 행안부에서 제작한 홍보 영상물도 본점 엘리베이트와 각 영업점 고객TV에 방영하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