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기업 추석휴가 일수 '평균 5.81일'…전년대비 2일 증가

입력 2023-09-20 23: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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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기업들의 올해 추석 연휴 일수가 평균 5.81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경영자총협회(회장 이상연)가 관내 소재한 136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추석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추석 연휴 일수는 평균 5.81일로 조사됐다.

올해 추석 연휴는 주말을 연결해 평균 5.81일로 전년도 3.96일과 비교해 약 2일이 증가해 이는 추석연휴와 주말이 겹치게 되어 나타난 것으로 보여진다.

경남 기업 추석휴가 일수 '평균 5.81일'…전년대비 2일 증가

규모별로 300인 이상기업이 6.06일, 300인 미만 기업이 5.77일로 나타났으며 업종별로는 제조업 5.83일, 비제조업이 5.73일로 조사됐다.

응답기업의 69.85%가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며 30.15%의 기업은 미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71.84%, 비제조업이 63.64%로, 제조업이 비제조업에 비해 8.20%P 높은 것으로,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이 72.22%, 300인 미만 기업이 69.49%로, 300인 이상 기업이 300인 미만 기업에 비해 2.73%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상여금 지급액은 ‘전년과 동일하게 지급(91.18%)’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더 적게 지급(5.88%)’,‘더 많이 지급(2.94%)’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석 경기상황은 전년에 비해 어떠한지에 대한 질문에서 ‘매우 악화되었음(13.97%)’, ‘악화되었음(33.82%)’, ‘비슷한 수준(40.44%)’으로 비슷하거나 악화가 88.24%로 나타났고, ‘개선되었음(11.03%)’, ‘매우 개선되었음(0.74%)’으로 나타났다.

2023년 경영실적 전망이 어떻게 될것인가에 대한 질문에서 ‘매우 악화될 것으로 예상(8.09%)’, ‘다소 악화될 것으로 예상(27.94%)’,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39.71%)’으로 비슷하거나 악화가 75.74%로 나타났고,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21.32%)’, ‘매우 개선될 것으로 예상(2.94%)’으로 나타났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