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창의 자산' 융복합 축제 개최로 교류한다

입력 2023-10-19 14: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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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들간 대표 창의 자산들을 서로 교차 교류하는 융복합 축제로 개최해 관심을 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김해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창의 자산' 융복합 축제 개최로 교류한다

김해시는 10월20일부터 10일간 열리는 김해분청도자기축제에 국내 미식 창의도시인 전주시와 예비 창의도시인 강릉시를 초청해 상호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김해시는 유네스코 공예와 민속예술 창의도시로 인정받았다.

김해시와 전주시가 만나는 '김해 분청도자기와 전주 비빔밥의 만남' 행사도 10월21일 분청도자박물관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미식 창의도시인 전주의 장인들이 대형비빔밥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비빔밥은 김해시의 창의 자산인 김해분청도자기 그릇에 담아 판매한다. 

가격은 2000원으로 비빔밥 본고장의 맛을 마음껏 체험하고 도자기 그릇도 챙겨갈 수 있는 '실속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판매 수익금은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한다.

또 다른 교류사업으로 '강릉커피 in 김해분청도자기축제'도 진행한다. 10일간 이어지는 축제기간동안 방문객들은 커피도시 강릉의 커피 맛을 마음껏 향유할 수 있다. 시음과 판매를 위해 커피드립·드립백 만들기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10월24일부터 29일까지 분청도자전시판매관 2층 복합문화공간에서는 '김해-진주 공예 콜라보 창작커뮤니티 전시회'도 연다.

이 행사는 지난 5월부터 공예와 민속예술 창의도시인 김해시와 진주시 작가 총 40명이 협업한 공예작품 40점을 전시한다.

시는 각 지자체들의 대표 자산을 활용한 융복합 축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들 간 문화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내년에는 도자기와 커피, 비빔밥은 물론 각 지자체들들 다양한 창의 자산들을 매개로 활발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