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이백만, 이하 코바코)는 12월 광고경기를 전망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Korea Advertising Index)를 99.5로 발표했다.
코바코에 따르면, 12월 KAI 종합지수는 99.5로 전월 대비 광고비 집행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며, 매체별로는 종합편성TV(100.4)의 광고비가 11월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12월 매체별 광고경기전망지수(KAI). 코바코 제공.
업종별로는 대학교 등 ‘교육 및 복지후생(106.5)’, 통신사 등 ‘컴퓨터 및 정보통신(103.1)’, 대형할인점 등 ‘유통(103.0)’ 업종에서 광고비 집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광고주들은 광고비 집행이 늘어난 사유로, 연말 맞이 할인 행사 진행으로 인한 신규 캠페인 확대를 꼽았다.
전월 대비 12월 '업종별' 광고경기전망지수(KAI). 코바코 제공.
11월 광고경기전망지수 결과를 살펴보면 광고주가 실제로 지출한 광고비동향지수는 99.6이며 전월에 조사한 11월 전망치는 99.5로 실제로 지출한 광고비 차이가 대동소이함을 보였다.
월별 광고경기 동향(실제 지출 광고비 지수)과 전망지수. 코바코 제공.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KAI는 매월 국내 560여 개 광고주에게 다음 달 광고지출 증감여부를 물어 응답값을 지수화한 자료로, 해당 업종 광고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기업이 많으면 지수가 100을 넘고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한편, 본 조사자료는 방송통신위원회 정부혁신 실행계획에 따라 공공데이터로 제공돼, 코바코 통계 시스템(adstat.kobaco.co.kr)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조사보고서와 결과치를 각각 내려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