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제주 수산물 수출 활성화 구축...지원방안 모색 [기관소식]  

입력 2023-12-07 11: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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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 이하 중진공)은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 이하 제주도), 수협은행(은행장 강신숙)과 지난 6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도내 수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최근 해양환경 오염 이슈와 내국인 제주 방문 관광객 감소에 따른 제주도 수산물 업계의 위기 극복 및 경기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자 추진됐다. 

중진공, 제주 수산물 수출 활성화 구축...지원방안 모색 [기관소식]  

협약기관들은 제주 수산물 업계의 수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망 수출기업 발굴 및 판로개척 △인프라 개선 등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자금 △근로자 고용환경 개선 등 중소기업 인력양성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강석진 이사장은 "천혜의 바다가 선물해준 제주 청정 수산물이 전 세계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중진공의 정책자금·마케팅·인력 등 각종 정책지원을 아낌없이 추진하겠다"며 "앞으로 제주도, 수협은행과 적극 협력해 지역 수산업계가 위기 극복을 넘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석진 이사장은 같은 날 업무 협약식에 앞서 제주수산물수출협회(이하 수산물협회, 회장 이호성)와 수산물 수출·가공기업인 한라에스앤에프를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등 수출기업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호성 수산물협회장은 "회원사의 수출 확대와 기업성장을 통한 고용창출로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 이사장은 "제주 수산물의 판로 다각화를 위한 수출마케팅과 생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자금 등 맞춤형 정책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LH, '안전관리 우수 연구실' 정부 인증 획득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안전관리 우수 연구실' 정부 인증을 획득해 우수한 안전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안전관리 우수 연구실 인증제'는 정부가 대학이나 연구기관 등에 설치된 과학기술분야 연구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표준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안전관리 수준 및 활동이 우수한 연구실에 대해 전문가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중진공, 제주 수산물 수출 활성화 구축...지원방안 모색 [기관소식]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안전환경 시스템(30점) △안전환경 활동수준(50점) △안전관리 관계자 안전의식(20점) 등 3가지 분야의 총 29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거쳐 우수한 점수를 획득해야 한다.

LH는 토지주택연구원 산하 품질시험인정센터 환경시험실에 대해 신규 안전 인증을 취득했다. 인증제가 시행된 이래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 중 최초로 인증 받은 사례다.

LH는 이번 인증 획득을 기반으로 건설자재 품질시험, 바닥충격음 성능등급 인정, KOLAS 공인시험(공기질, 친환경시험 등) 업무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김홍배 LH 토지주택연구원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LH토지주택연구원의 우수한 안전 시스템뿐만 아니라 연구원들의 우수한 안전관리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연구원 안전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함으로써 자율적인 안전문화 정착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한국남동발전, ESG 역량강화 성과공유회 개최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7일 진주 본사에서 '중소기업 에너지효율향상 ESG 역량강화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협력중소기업 53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진행한 에너지효율향상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참여기업에게 △에너지수준 사전진단 △에너지효율향상 컨설팅 △고효율기자재 교체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했다. 

중진공, 제주 수산물 수출 활성화 구축...지원방안 모색 [기관소식]  

사업추진을 위해 한국생산성본부와 한국표준협회가 수행기관으로서 시설개선 및 컨설팅을 수행하고 진주상공회의소는 지역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를 끌어냈으며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는 추가적 설비개선을 도왔다. 

또한 참여기업의 고효율 기자재 교체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남동발전의 '동반성장 협력대출 지원사업'을 통한 저금리 대출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절감량 417toe/년, 절감액 3억원(1857MWh, 4인가구 458세대 1년 사용전력량)의 성과를 달성했으며 오는 2024년에는 지자체와의 협력해 지역 맞춤형 에너지효율화 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남동발전은 범국민 에너지효율화와 절약지원을 통한 정부정책 이행을 선도하기 위해 △마을공용시설 및 사회복지시설 냉난방기 지원 △에너지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전통시장 고효율 LED 조명등 설치 등 25건의 사업을 추진해 전기요금을 6억원 절감(1,982MWh/년, 538가구 1년 사용전력량)한 바 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대한민국 산업의 근간이 되는 중소기업들이 에너지 사용환경 개선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에너지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