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겨울철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방지 총력 [사천소식]

입력 2024-01-22 16: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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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발생 위험이 높은 겨울철을 맞아  지역 내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 강화를 추진한다. 

지난 16일 경북 영덕군에서 경북 지역 최초의 양돈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사례가 나온지 이틀 만에 경기 파주지역 양돈농가에서 발생하는 등 또다시 확산세를 보이면서 전국 가축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사천시, 겨울철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방지 총력 [사천소식]

특히 최근 부산에서 포획한 야생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 감염이 한달 새 2건이나 확인돼 부산·울산·경남지역 양돈농가를 바짝 위협하고 있다. 

이에 사천시는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점검을 강화하고 공동방제단과 시 방역차량을 동원해 축산농가와 인접도로 집중 소독을 실시하는 등 선제 방역에 나선다.

아울러 농가 방역수칙 홍보와 함께 소독약품, 야생동물 기피제 등을 배부해 지역 내 유입을 방지할 계획이다.

시는 인·물적 교류가 빈번한 설 명절을 앞두고 ASF 유입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긴급 방역조치를 위해 관련 부서·기관·단체에 발생상황 신속 전파와 함께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권상현 소장은 "전국적으로 야생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검출지역도 확산되고 있다"며 "양돈농가에서는 기본 방역수칙 준수에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사천몰' 설맞이 특별할인판매 행사 실시.전 품목 30%할인

경남 사천시가 민족최대 명절인 설을 맞이해 오는 24일부터 2월5일까지 13일간 사천몰에서 '2024년 사천몰 설맞이 특별할인 판매행사'를 실시한다.

시는 사천시에서 운영하는 특산물 온라인 공식 쇼핑몰인 사천몰을 통해 지역 대표 우수 농산물을 특별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사천시, 겨울철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방지 총력 [사천소식]

이번 행사에서는 단감, 토마토, 쌀 등 농산물을 비롯해 멸치, 오징어 등 수산물, 축산물, 임산물 등 사천몰에 입점돼 있는 전 품목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한, 행사 기간 중 사천몰에 처음 가입한 신규회원 선착순 300명에게 5000원 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이 쿠폰은 30% 할인 혜택과 중복해 사용할 수 있어 사천 특산물을 실속 있는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특별할인 판매행사는 전국적으로 사천 농특산물을 알리는 것은 물론 사천몰을 홍보하는 기회로 삼아 사천시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 전자상거래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권상현 소장은 "이번 할인판매 행사를 통해 사천시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물가 부담을 덜어 민생 경제 안정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