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질병청은 오는 26일부터 2월15일까지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를 운영할 1개 시‧도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통계 결과를 살펴보면, 알레르기비염 의사진단경험률은 2012년 16.8%에서 2022년 21.2%로 4.4%p 증가했고, 아토피피부염은 3.2%에서 6.3%로 10년 동안 약 2배 증가했다.
현재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는 10개 시‧도에서 운영 중이며, 이번 공모로 1개 시‧도를 추가 선정해 전체 11개로 확대 운영하게 된다.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는 지역사회 알레르기질환 관리 수준 향상 및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예방관리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아토피·천식 안심학교(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 운영 지원 △지역사회 보건인력 대상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 교육 △교육·홍보 콘텐츠 제작 및 배포 △지역사회 상담서비스 및 지역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공모에 신청하고자 하는 시‧도는 공모 마감일인 2월15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첨부해 질병관리청 만성질환예방과로 제출해야 한다. 공모 내용 및 제출서류는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 방법은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사업 수행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알레르기질환 예방 관리를 위한 지속적인 인프라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 참여와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