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폐지수집 노인 전수조사 착수

입력 2024-02-14 11:34:26
- + 인쇄
안산시, 폐지수집 노인 전수조사 착수

경기 안산시는 오는 3월까지 폐지수집 노인 전수조사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과 연계해 일자리 관련 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보건복지 서비스 지원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안산시 25개 동 행정복지센터는 고물상 명단을 공유해 폐지수집 노인의 인적사항을 확보하는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각 대상자를 방문해 현황파악과 욕구조사를 진행한다. 

시는 확보한 명단과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각 동에서 지원대상에 해당하는 가구를 별도 관리해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8일 폐지수집 노인 전수조사 관련 대책회의를 열어 관계 공무원,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 등과 전수조사에 대한 방향을 비롯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전수조사를 통해 관내 폐지수집 어르신들의 정확한 현황을 파악해 복지서비스 연계 등 맞춤형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고상규 기자 sskk66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