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KAI-산단공,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협약 체결

입력 2024-02-28 01: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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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는 27일 사천산업단지 내 항공 중소기업의 제조공정 자동화·효율화를 위한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추진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공공 및 민간 제조시설에 로봇공정모델 실증을 통한 첨단제조로봇 활용기술 시장 확산으로 제조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 및 로봇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사천시-KAI-산단공,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협약 체결

이 사업을 통해 항공제조분야의 근로환경 개선, 노동인구감소 대응 및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KAI와 산단공은 이 사업을 추진을 위해 지난 11월부터 공동으로 KAI 협력사를 대상으로 수요조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로봇공정모델을 적용할 수 있는 항공부품 제조 중소기업을 발굴했으며 사천시와 참여기업의 사업비 부담 완화를 위한 예산지원 방안 협의 등의 사전 준비를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3개 기관은 △실증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발굴 △인적·물적 지원을 통한 기술지도 지원 △실증사업 관련 사업계획 수립 및 사업공모 공동 대응 △로봇 활용방안 컨설팅, 제조로봇 도입실증 △민간부담금 재정 지원 등 실증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3개 기관 관계자(사천시 정대웅 항공경제국장, KAI 송호철 운영센터장, 산단공 박병규 경남지역본부장)들은 "이번에 추진하는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을 3개 기관이 상호 협력해 올해 안으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앞으로 사업 성과를 지속 확산해 사천지역 항공부품산업의 제조공정 자동화․효율화에 지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낙동강환경청, 농촌지역 미세먼지 저감 에코플로킹 실시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은 27일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금곡마을에서 농촌지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에코플로킹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밀양시, 삼랑진읍을 비롯해 금곡마을, 산림청,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보전원 등 관계기관에서 80여 명이 참여해 마을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불법소각 근절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천시-KAI-산단공,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협약 체결

이번 캠페인에서는 한국환경공단과 밀양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영농폐기물 및 잔재물의 올바른 처리방법을 안내했고 산림청에서 찾아가는 파쇄 지원서비스를 제공했다.

에코플로킹은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추진계획 중 농촌지역 미세먼지 저감방안의 일환으로 농촌지역 불법소각 방지에 마을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농촌지역의 미세먼지 저감은 주민들의 인식개선과 실천문화 확산에 달려있다"며 "농촌지역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영농잔재물 불법소각 근절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중기청, 도내 장애인기업 애로해소 나서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최열수)은 비즈니스지원단을 활용해 도내 장애인기업들의 경영상 발생하는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경남중기청은 올해 초 한국장애인기업협회 경남지회와 손을 잡고 2월부터 지역 장애인기업의 성공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들을 방문해 경영 애로를 해결하기로 했다.

27일 방문한 업체 2곳은 동경씨에스, 경남정비공업사로 자금 조달 및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전반적인 장애인기업 지원제도에 대해 생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방문은 비즈니스지원단 전문가가 함께 기업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사천시-KAI-산단공,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협약 체결

경남중기청 비즈니스지원단은 2009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제도로, 금융, 수출, 노무, 세무 등 12개 분야의 32명의 전문가들이 요일별로 기업의 다양한 애로를 무료로 종합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경남청 방문이 어려운 원거리 중소기업의 상담수요를 고려해 경남테크노파크, 창업보육센터, 마산봉암공단 등 중소기업이 밀집돼 있는 현장으로 정기 방문해 이동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상담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복잡한 문제는 분야별 전문가가 직접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가 기업의 어려움을 정확히 파악하고 심층 컨설팅을 해주는 ‘현장클리닉’도 함께 운영한다. 

작년에는 총 6028건의 상담이 이뤄져 기업의 크고 작은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했으며 주요 상담분야는 창업 882건(14.6%), 세무/회계 817건(13.5%), 경영전략 801건(13.3%), 금융 759건(12.6%), 수출입 682건(11.3%) 순으로 이뤄졌다.

경남중기청 유승우 지역정책과장은 "기업을 경영하면서 발생하는 수많은 고민과 어려움을 혼자 해결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현실"이라며 "경남청 비즈니스지원단 전문가를 활용하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어 적극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