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65세 이상 취약노인 목욕비 연 6만원 지원

입력 2024-03-18 11: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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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65세 이상 취약노인 목욕비 연 6만원 지원
인제군청 전경
강원 인제군이 올해부터 지역 65세 이상 취약계층을 목욕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8일 인제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인제군 취약노인 목욕비 지원 조례’를 제정함에 따라 올해부터 5세 이상 취약노인에게 목욕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인제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어르신 약 950여명이다.

지원금액은 연 6만원으로 분기별 1만5000원씩 전용 카드를 통해 지급된다. 전용 카드는 인제군 목욕업소 8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인제군은 지난 15일 1분기 신청자 442명에게 첫 지원금 지급을 마쳤다. 2분기 지원금은 4월 1일까지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인제군은 어르신의 일상이 행복한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다각적인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인제군 노인복지 예산은 총 357억원으로 경로당 및 노인사회 활동지원, 노인일자리 사업, 노인복합문화센터 건립 및 운영지원 등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생활을 위한 사업들을 꼼꼼히 챙긴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65세 어르신 무료 버스이용 지원을 비롯해 어르신 개안 수술비 지원 등 신규사업도 추진한다.

인제군 관계자는 "생활인구 7만이 모두 살기 좋은 인제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