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누수 걱정마" 

수도관망 관리블록 유량계 설치사업 준공 '눈앞'
체계적인 누수 탐사, 안정적 물 공급 '기대'

입력 2024-03-31 10: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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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수도관망 관리블록 유량계가 설치된 도로 복구 현장 모습.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의 '누수 탐사'가 한층 더 세밀해진다.

체계적인 누수 탐사 기반 구축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누수율을 낮추기 위해 다음달까지 안강·강동·천북지역 25곳에 수도관망 관리블록 유량계(실)를 설치한다.

그동안 지역 전체 상수도 소블록 68곳 중 일부지역은 관리 범위가 넓고 상수도관망이 거미줄처럼 얽혀 누수 탐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때문에 세밀한 관리가 필요한 지역 25곳을 관리블록으로 지정했다.

유량계는 실시간으로 유량값을 상수도 종합상황실로 전송, 누수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수돗물 생산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장진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수돗물이 시민 생활·건강에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차질 없이 사업을 매듭짓겠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