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만세~"…창원특례시, 4·3삼진의거 기념식 개최 

입력 2024-04-04 0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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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독립만세운동 삼진연합대의거 기념식’이 3일 마산합포구 진북면 소재 삼진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창원삼진독립의거기념사업회(회장 김병현) 주관으로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최형두 국회의원, 김이근 창원특례시의회 의장, 조경철 경남동부보훈지청장, 도·시의원, 보훈단체장, 삼진중학교 학생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기념사, 격려사, 독립선언서 및 헌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했다.


김병현 회장은 "우리 선조들은 일제의 압제에 굴하지 않고 대한독립만세를 목놓아 외치며 조국 해방의 염원을 표출했다"며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이 긍지를 가지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올곧이 계승하자"고 말했다.

홍남표 시장은 "4·3삼진독립만세운동은 진동, 진북, 진전 3개 면민이 연합해 일으킨 시위로 창원의 자랑스러운 역사이며 기념비적 의거"라며 "선열들의 겨레 사랑 정신과 공헌이 흐르는 역사 속에서 잊히지 않고 보훈이 미래를 견인하는 핵심 가치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4·3삼진의거는 1919년 4월 3일 진동면, 진북면, 진전면 주민들 5000여 명이 연합해 진동면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일본군 헌병대와 혈전을 일으킨 독립의거로 수원제암리의거, 선천읍의거 수안의거와 함께 4대 의거 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역주민들과 청소년들에게 애국심과 애향심을 고취 시키는 교육의 장으로 삼기 위해 1999년부터 매년 재현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 비뇨의학과 감성철교수, 대한남성과학회 우수포스터 학술상 수상

창원경상국립대병원 비뇨의학과 감성철 교수가 최근 열린 제 41차 대한남성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 학술상을 수상했다.

감 교수는 ‘한국 남성에서 남성호르몬의 나이에 따른 변화(A study on changes in testosterone according to age in Korean men)’에 대한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구를 통해 감 교수는 "한국 남성의 경우 남성호르몬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했고 서양인에 비해 남성호르몬 감소 정도가 더 작았지만 남성갱년기의 진단기준으로 사용되는 남성호르몬 수치가 2.5 미만인 비율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감성철 교수는 "본 연구 결과는 한국 남성의 남성갱년기 진단 및 치료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남성갱년기 진단 및 치료 성과를 높이기 위한 연구에 계속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감 교수는 현재 대한남성과학회 정보이사, 대한노인요양비뇨의학회 대사분과 학술지원 위원장,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이사, 대한비뇨의학회 법제위원, 아시아태평양 성의학회 정회원, 미국비뇨기과학회 정회원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남성 생식건강 관리와 갱년기 등 남성 관련 연구와 학술활동으로 유관학회에 공헌을 해오고 있다.

 

◆창원시설공단-양산시설관리공단 상생발전 협약 체결 

창원시설공단(이사장 김종해)과 양산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성관)은 3일 창원시설공단 상황실에서 기술협력 등을 통한 상생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ESG 경영체계 확립을 위해 상호 협업하고, 시설 및 안전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약속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스마트 디지털 시설관리 노하우 공유 △안전관리 업무프로세스 및 우수사례 공유 △상호 기술협력 및 시설물 교차점점 △공동발전을 위한 상호 업무교류 등이다. 

김종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상호교류와 안전 및 기술협력체계를 강화해 기업의 지속성장과 상생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3회 창원특례시 기술창업포럼' 개최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제3회 창원특례시 기술창업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200여 명에 이르는 창업기업, 창업지원기관, 투자사,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방안’이라는 주제로 포럼 발제와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포럼발제는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와 디자인(세계비즈니스엔젤투자포럼 김대진 세나토)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전략(코리아스타트업포럼 최지영 경영전략본부장)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진 토크콘서트는 좌장을 맡은 경남대학교 홍정효 대외부총장의 진행으로 각계 전문가 7명(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공성현 사무국장, 더개리슨 안동옥 대표, 인라이트벤처스 유동기 대표 파트너, 시리즈벤처스 박준상 공동대표,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허세명 창업벤처지원팀장, 이플로우 윤수한 대표, 공공 이선언 대표)의 패널이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의 전망과 육성 방안’을 주제로 심도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세계 각국은 인공지능(AI) 기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신기술 스타트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포럼을 통해 도출된 전문가들의 혜안이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에 좋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